관세청의 관세 감면 품목의 사후관리 강화가 기업 재고관리 전략에 미치는 영향은?
안녕하세요.
세관의 관세 감면 품목의 사후관리가 강화되면 우리나라 수입 기업의 재고 관리와 이와 더불어 회계 관련 분야 전략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관세청이 감면 품목에 대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게 되면, 수입 기업 입장에서는 재고를 단순히 창고에 쌓아놓는 물건으로 보기 어려워집니다. 감면받은 만큼 쓰임새나 수량, 용도까지 꼼꼼하게 추적당할 수 있어서요. 실무에서 느끼기엔, 이게 관리 단가를 올리고, 내부 재고 회전 전략도 보수적으로 바꾸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불용재고가 생겼는데 용도 외 사용으로 간주되면 추징 나올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감면 받은 수입물품에 대해 사후관리가 빡세지면, 기업들도 재고 막 들여와서 쌓아두는 식으로는 못 갑니다. 어디에 썼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흐름이 명확하게 보여야 나중에 세관에서 뭐라 할 때 증빙이 되기 때문입니다. 괜히 대충 관리하다가 감면 취소돼서 세금 추징 맞으면 바로 손해라, 차라리 처음부터 보수적으로 가자는 분위기도 생깁니다.
그래서 요즘은 감면 물품은 창고에서도 따로 관리하고, erp에도 별도 코드로 트래킹 걸어두는 경우 많아졌습니다. 이게 물류랑 회계랑 같이 맞물려야 하니까 그냥 재고만 잘 쌓아놓는다고 되는 게 아니고, 실제로 쓰인 용도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무에서는 이런 게 꽤 번거롭지만 안 하면 바로 리스크니까 다들 체계 갖추려고 신경 쓰는 분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관세청의 관세감면품목은 그 적용에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할당관세 등 다양한 관세 인하 방안이 있으나, 관세 감면 품목의 설정은 실제 사후관리 강화가 이루어지는 등 관세행정적 부담이 더 커질 수 있기 떄문이빈다.
기업은 사후관리 대응방안 및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감면 물품의 오남용시 관세 추징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 집단의 사전점검을 주기적으로 받아보실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