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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한오소니23
가지런한오소니2323.02.11

‘죄수의 딜레마’란 무엇인가요?

‘죄수의 딜레마’라는 게임이론이 있던데, 죄수의 딜레마란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조건으로 이루어져있나요?

이는 무엇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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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란 협동을 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됨에도

    불구하고 배반을 선택하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흔히 '죄수의 딜레마'

    라고 부르며 용의자의 딜레마,

    수인의 번민(囚人의 煩悶) 이라고도

    한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죄수의 딜레마는 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한 선택이 결국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불리한 결과를 유발하는 상황입니다.

    또, 죄수의 딜레마는 비-제로섬 게임의 일종으로 서로를 배반할 경우, 상대방의 선택을 바꾸지 않는 한 자신의 선택을 바꾸지 않는 내쉬 균형에 이르게 됩니다.

    죄수의 딜레마는 게임 이론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 딜레마에 광범위하게 적용할수 있으며 딜레마 상황에서 서로의 신뢰만이 상호간에 최악의 결과를 야기하는 내쉬 균령에서 벗어날수있는 해결책이 될것입니다.

    죄수의 딜레마는 게임 이론의 유명한 사례로 경제학뿐만 아니라 심리학, 국제 정치학 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되고 있는 개념입니다.

    게임이론은 전략적인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로 현실 세계에서 발생할수 있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을 단순화해 두 사람 사이에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연구합니다.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상황은 어느 한 사람의 선택이 상대방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상호 의존적이며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합니다.

    죄수의 딜레마는 또한 비-제로섬 게임의 일종으로 비 영합 게임으로 불리며 비-제로섬게임이란 상호 의존적 관계에서 한 사람이 매우 큰 이득을 얻게 되더라도 다른 한 사람에게 큰 손해를 유발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반면 제로섬 게임 또는 영합 게임은 미국의 정치 경제학자 레스터 서로가 1981년 발표한 저서 제로섬 사회에서 유래했으며 비 -제로섬 게임과는 다르게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상호 의존적인 상황에서 모든 이득의 총합이 제로가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참여자들 사이에 경쟁을 심화시킬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죄수의 딜레마(罪囚, 2명이 참가하는 비제로섬 게임 (non zero-sum game)의 일종입니다.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 명의 사건 용의자가 체포되어 서로 다른 취조실에서 격리되어 심문을 받고 있다고 가장하면 . 이들에게 자백여부에 따라 다음의 선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둘 중 하나가 배신하여 죄를 자백하면 자백한 사람은 즉시 풀어주고 나머지 한 명이 10년을 복역해야 한다.

    • 둘 모두 서로를 배신하여 죄를 자백하면 둘 모두 5년을 복역한다.

    • 둘 모두 죄를 자백하지 않으면 둘 모두 6개월을 복역한다.

    • '죄수의 딜레마 게임'은 정부의 존재 이유를 정당화하는 이론적 근거의 하나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협동'이라는 사회적 진화가능성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으로 제시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담 스미스 등의 자유주의 시장 경제 이론에 따르면, 각 행위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동하는 경우 비록 정부의 역할이 없더라도 시장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균형이 달성되어 사회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 하지만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 따르면, 각 행위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행동하는 경우 모든 사람들에게 최악의 결과가 생긴다고 하는 것 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민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죄수의 딜레마란

    죄수의 딜레마는 각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서로 협력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모두에게 이익은커녕 자신에게도 불리한 결과가 발생하는 상황을 일컫습니다. 이 용어는 미국 랜드(RAND) 연구소의 메릴 플러드와 멜빈 드레셔가 공동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후 프린스턴대의 수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앨버트 터커가 심리학자들을 상대로 게임이론을 강연할 때 사용하면서 '죄수의 딜레마'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간단한 예시를 들겠습니다.

    --------

    죄수의 딜레마에는 경찰에 잡혀온 두 명의 용의자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공범 관계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유죄 판결을 받기에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만, 추가적인 범죄에 대해서는 심증만 가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백을 통해 이들의 범죄를 입증하고자 신문합니다. 그런데 두 용의자를 함께 신문할 경우 눈빛을 교환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범행을 부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서로 격리시킨 후 개별적으로 신문하게 됩니다.

    취조실에서 경찰은 두 용의자에게 똑같이 제안합니다. "당신이 아무리 묵비권을 행사하더라도 지금 가지고 있는 증거만으로도 충분히 1년 정도 감옥에 보낼 수 있어. 하지만 당신이 범행을 자백한다면 수사 협조에 대한 보상으로 당신은 석방해 주고, 대신 묵비권을 행사한 다른 방에 있는 용의자는 가중처벌로 10년형을 받게 하겠어. 만약 너희 둘 모두가 자백한다면 정상을 참작하여 각각 5년형을 받게 될 거야."

    실제로 용의자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은 똑같이 묵비권을 행사하여 1년씩의 형량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 격리되어 상대방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은 고민에 빠집니다.

    두 용의자는 묵비권을 행사하여 1년씩의 형량을 받는 것이 모두를 위해 최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끝내 자백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상대가 묵비권을 행사할 경우 자기가 자백을 하면 자신은 석방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자신이 묵비권을 행사하더라도 다른 용의자가 자백을 하게 되면 자신은 가중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두 용의자는 모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신만을 위해 최선'인 자백을 선택하고 맙니다. 서로 협력해 모두 묵비권을 행사했다면 1년형으로 끝났을 텐데, 서로를 믿지 못하고 자백함으로써 모두 5년형씩 받게 되어 결국 둘 다 불행해지고 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