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볼때 역대 왕들을 지칭하면서 때로는 그냥 왕이라고 하고 때로는 대왕이라는 명칭을 붙이는데요. 그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광개토대왕의 경우 중국 중원의 나라와 북방의 나라들의 왕들을 다스리는 왕 중의 왕을 의미하는 대왕이라는 칭호를 받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한국사에서 광개토 대황처럼 많은 곳을 통치하고 통일을 이룬 위대한 군주가 드물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한 세종대왕은 조선시대의 4대 군주 중 한 사람으로, 한글을 창제하고 학문과 문화를 발전시킨 업적으로 인해 대왕이라는 칭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종대왕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한글이 아닌 타국의 글을 쓰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광개토대왕과 세종대왕은 각자의 업적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대왕이라는 명칭이 주어지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