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의 차이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건가요?
안녕하세요? 물가와 관련하여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있잖아요. 잘은 모르지만 양극단은 좋은게 아니듯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도 좋은점보단 나쁜점이 많다고 들었는데 둘의 차이가 궁금하며 이것들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플레이션(inflation, 물가상승)은 다른 말로 화폐가치 하락 또는 구매력 감소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하에서 원가 상승 시에도 물가는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deflation, 물가하락)은 상기 인플레이션과 반대 양상을 의미합니다.
언론 등을 통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상당수 알려져 있으나 과도하고 지속적인 디플레이션이 경제에는 더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은 일정 부분 인플레이션 하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유로존, 일본 및 한국 같은 선진 경제에서 1~2%의 물가상승률은 경제성장을 위해 용인되는 수준입니다. 급성장하는 과거 중국경제와 근래 베트남 등 동남아 경제는 좀 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감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각국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발생하는 스테그플레이션(stagflation)입니다.
디플레이션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경기 침체를 의미하고 있고 경제성장 시에는 발생 가능성이 낮아 각국 정부는 디플레이션을 상당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과거 1990년대초에서 2010년대초까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대표적인 디플레이션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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