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 머리가 너무 멍청해서 속상하고 시험이 걱정되요.

곧 중간고사 앞둔 중3입니다.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암기가 훨씬 안됩니다.풀었던 문제집,학습지를 다 모르면 두깨가 제 손으로 2뼘 하고도 남을정도로 많이 풀었는데 아직도 오답투성이에 친구가 문제를 내면 입 밖으로 나오는 말도 거의 없어요.그래서 주변에서는 저보고 넌 노력을 안해서 그렇다라고 말들 하는데 저는 3학년이 되고 1주일 뒤부터 시험공부를 준비하고 1달 남았을때부터는 매일 하루에 3시간도 못자고 문제를 풀거나 학습지를 읽고 있어요.근데도 노력을 안해서 안된다는 말을 들으니까 억울하고 또 서러워요.시험이 3일 남았는데 이제는 스스로가 너무 싫고 역겨워요.이렇게 말하면 제 목표가 엄청 높을거 같다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제 목표는 그저 딱 평균 이상이에요.그정도는 해야지 수고했다는 말 들을수 있을거 같고 그정도도 못하면 또 노력 안했다는 말을 들을까봐 두려워요.이번시험은 진짜 평균 못넘으면 죽어버리겠다고 생각하고 죽어라했는데 저 진짜 평균도 못 넘으면 어떡하죠?저 진짜 제 노력을 인정받고 싶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답답함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말씀하신 것을 보면 노력을 충분히 하고 계시지만 결과가 잘 안 나오는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공부라는 것이 한다고 해서 잘하는 것인 것은 절대 아니죠. 열심히 하느냐, 정확히 하느냐 등의 차이가 결과를 바꾸는 것 같지만, 저는 적어도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초등학교 부터 중학교 1학년 까지는 진짜 공부라는 것을 몰랐고, 시험기간에 공부를 해서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 조차도 자각하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전교 꼴등 가까운 성적표를 늘 받았지만 심각성을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 때 짝꿍이었던 친구가 시험기간 전에는 공부를 하는게 당연하다라고 하는 것에서 나름의 충격을 받고 그 친구 따라서 교과서도 외우고 그러면서 성적이 나오더라구요. 중3 졸업할 때는 전교 30등대 까지도 했었는데. 수학이랑 영어는 기본이 없으니 안 되더라구요. 그 2과목을 제외하면 늘 100점이나 1개 정도 틀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수학의정석 이라는 책을 어느 순간에도 읽고 또 읽고 또 풀어보면서 수학도 수능에서 2등급을 받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결과가 잘 안 나온다고 해서 낙담하고, 자신을 탓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주변을 돌아보시면 노력도 안 하면서 노력하는 친구를 놀리기도 하고, 노력하지 않는 것 같은데 성적이 잘 나오는 친구가 있을거에요. 하지만 나는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라는 자신만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 조금만 더 공부하는 방식만 바꾸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학원을 다니고 있다라면 과거 중간, 기말고사 기출문제를 보고 교과서 어느 부분에 나오는지 체크해 두고, 어느 부분에서 자주 출제가 되고, 자주 다뤄지는지를 확인해 두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시험 공부 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도 집중해서 들으면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선생님들이 보통 시험에 나올 부분들의 팁을 주시니깐 그런 부분들 꼭 잘 체크하세요. 수업시간에 안 듣고 나중에 공부하겠다고 하는 친구들이 보통 공부를 잘 못 합니다.

    항상 수업시간에는 집중하는 것이 기본이며, 학원에서 보충을 하고, 혼자 공부하면서 배운 것들을 정리하는 습관이 가장 기초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께 여쭤보거나 적어도 네이버 등에서 찾아보며 모르는 것을 넘기지 않는 적극적인 태도로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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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우선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 너무 멋있습니다. 공부하느라 많이 힘드시겠어요. 작성자님의 말 너무 공감가는데 사실 언젠가부터 희망이 많이 없어져서 중학교 3년 동안 공부를 아예 안 했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나도 다른 거 해보고 싶다. 공부만 하다 죽으면 억울하다. ’ 같은 생각이 나서 방학 때 진짜 여한 없이 하자 해서 공부 방법도 찾고 습관도 들이고 했더니 그래도 많이 올라서 이번 3모 때 30% 정도 뛰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에서는 작성자님이 지옥같을 고등학교 3년 입시를 견딜 수 있게 해 줄 목표를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에 수업듣는 게 최우선이고 필기도 꼼꼼하게 해보시고 집중 잘 되는 방법도 다 해보시고 계속 목표를 떠올리면 기분이 그래도 괜찮더라고요. 꼭 작성자님이 지금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ㅜ 공부만 잘한다고 성공하는것 아닌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꾸준히 하면 평균은 따라갈것이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