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감기가 오래되면 중이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일교차가 심하거나 알러지로 인해 콧물이 발생하게 되고 그 콧물이 장기간 코에 머물게 되면 코와 연결된 귀에까지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코감기에 걸리면 수시로 콧물을 제거해 주시는 것이 중이염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대부분 박테리아가 원인이지만, 감기나 인후염, 축농증 등으로 인해 염증으로 이관(유스타키오관)이 막혀 감염을 막기 위해 점액과 고름이 생기는데 이 분비물이 고막에 쌓이게 되면서 중이염이 시작되게 됩니다.
3세 이전 아이들이 중이염에 자주 걸리는 이유는 아직 어려서 면역력이 미숙하여 그럴 수 있지만, 어른에 비해 이관이 짧고 두꺼워서 수평으로 놓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이관은 비교적 수평적이나,
아이들의 이관은 비교적 수평적이나, 성인의 경우 이관은 45도 정도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관이 공기를 통과시키지 못하여 중이의 압력이 낮아져 진공상태가 되면 주변에서 만들어진 분비물이 고여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코의 뒷 부분에 균이나 바이러스를 빨아들여 중이염에 감염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