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미술 이미지
미술학문
미술 이미지
미술학문
굳센때까치29
굳센때까치2923.09.03

점자의 역사와 개발 배경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점자의 역사와 개발 배경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그리고 점자는 어떻게 작성되고 읽히나요? 점자의 기호 체계와 읽는 방법을 간략하게 알려주세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형식의 점자는 1821년 프랑스인인 루이 브라유가 최초로 고안했으며 한자 문화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언어에서는 그의 이름을 따 브라유라고 적고 이를 자국어 발음으로 부릅니다.

    루이 브라유도 시각장애가 있었는데 , 3살때 송곳에 눈을 찔려 안구에 큰 상해를 입는 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안구 적출 수술을 받지 못해 항원-항체 반응에 따라 점차 다른 쪽 눈의 시력도 없어지며 12살때 파리에 있는 파리 맹인학교로 가게 됩니다.

    루이 브라유가 파리 맹인학교에 있던 당시 파리 맹인 학교의 교장은 대개 군인 출신으로 채워져있었고 당시 발랑탱 아위가 개발한 점자를 사용, 알파벳을 그대로 볼록 튀어나오게 한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양면 인쇄가 불가능하고 책도 지나치게 커지고 두꺼워 읽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보수적인 학교 운영진들은 그대로 강행, 그러던 와중 갸를 바르비에라는 군인이 야간에 사용할수있는 군사 암호용으로 개발을 시도하였던 야간 문자를 파리 맹인 학교에 소개, 이를 착안하여 12개의 점과 선으로 구성되어 감지하기 복잡했던 야간 문자 대신 6개의 점과 선을 이용하는 점자를 최초로 고안, 12개의 점으로 구성된 점자는 감지하기 너무 길어 시작장애인들에게 보편화되지 못했지만 그에 비해 브라유의 점자는 6개의 점으로 구성되어 시각 장애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점 6개를 이용해 문자를 표기, 점 위치 하나당 점이 있다. 없다 2개의 경우의 수가 나오고 한 글자당 점 위치 6개로 구현되므로 2^6=64개의 조합입니다.

    아무 점도 찍히지 않은 공백과 63가지의 자형을 표현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면에 볼록 튀어나오게 점을 찍어 손가락 끝의 촉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만든 데서 점자라고 하며, 점선으로 일반문자 모양을 그리지 않고 독자적인 문자체계를 지니고 있다. 크고 작은 6개의 점을 가지가지로 모아 맞추어 문자 및 부호를 나타내게 한 것인데, 현재 세계 각국의 표음문자를 쓰는 나라는 이것을 그 나라 문자에 맞추어 사용하고 있다.


    1829년 프랑스의 시각장애인 루이 브라유가 고안한 것이어서 서양에서는 발명자의 이름을 따서 명칭을 브라유라고 한다. 그러나 점자에는 이와 같은 브라유식 6점점자 외에 또 4점으로 된 ‘뉴욕 포인트(New York Point)’라는 것도 있다. 이것은 1870년경 미국인 W.B.웨이트가 고안한 것으로 한때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거의 그 자취를 감추어가고 있으며 6점점자만이 세계 각국에서 통용되고 있다.


    한국에는 브라유의 6점식 점자보다 뉴욕 포인트가 먼저 들어오는 기이한 현상이 있었다. 1880년대에 그리스도교가 들어오면서 평양에 의료선교사로 왔던 미국인 여선교사 R.홀이 평양에서 시각장애인 여성들을 모아 교육을 시킬 때 뉴욕 포인트식 점자를 가르쳤기 때문이다.


    맹인교육의 전문가가 아닌 홀이 브라유식 점자를 알지 못한 탓에 우연히 고교시절에 맹인 친구로부터 배운 뉴욕 포인트를 한글 자모에 맞추어 놓은 것이 뉴욕 포인트 한글점자이다. 1894년에 이 점자로 신·구약성서가 출판되었으나 1926년 브라유식 점자법에 의한 6점점자 성서가 출판됨에 따라 뉴욕 포인트는 폐지되었다.


    그러므로 한때는 뉴욕 포인트를 ‘구점자’ 또는 ‘평양점자’라 하였고 6점점자를 ‘신점자’라 일컫던 때도 있었다. 현행 한글점자는 1926년 11월 당시 재생원 시각장애인부(현 서울맹학교) 교사 박두성(朴斗星)이 창안한 것으로 한글 풀어쓰기 원칙을 응용해서 받침도 글자 아래 쓰지 않고 가로쓰기를 한 것이 특색이라 할 수 있다.


    점자는 ‘점자판(점자기라고도 한다)’이라는 도구로 점칸에 송곳처럼 생긴 점필(點筆)을 이용하여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나가며, 읽을 때는 뒤집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어나간다.

    출처 : 두산백과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점자는 초기에는 왁스로 만든 판 위에 쓰기, 나무에 글자 새기기, 철사로 글자 모양 만들기, 다른 두께의 실에 간격을 두어 매듭 짓기 등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 뒤 프랑스의 Valentin Hauy(1745 ~ 1822)가 로마체를 양각으로 인쇄하는 최초의 양각 선문자를 창안하였고, 미국의Samuel Gridley Howe(1801 ~ 1876)는 로마체의 각도를 수정한 보스톤 선문자(Boston Line Type)를 개발하였다.

    이러한 초기 점자에서 가장 성공적인 것은 William Moon(1818 ~ 1894)이 개발한 것으로, 로마체 대문자를 핀포인트로 테두리만 사용하였다. 이 Moon Type은 영국의 여러 기관에서 공식적인 문체로 사용되었으며, 미국에서도 1940년대까지 중도 실명자나 점자를 익힐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사용되었다.

    프랑스의 Charles Barbier는 세로로 6점, 가로로 2점인 12점의 칸을 창모양에 홈이 파인 쓰기 판을 개발하여, 군대에서 야간 문자의 신호 코드로 활용하였다. Barbier가 파리 맹학교에 이것을 소개했을 때, 학생이었던 Louis Braille(1809 ~ 1852)는 감명을 받고 이 체계를 받아들여, 세로로 3점, 가로로 2점으로 된 6점이 한 칸인 점자를 개발하였다. 1834년 25세의 나이에 Braille 점자를 발표했으나, 자신의 학교에서도 그가 죽은지 2년 뒤인 1854년이 되어서야 공식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영국은 Braille 점자를 받아들였고, 1905년에 3단계의 개정 점자를 공포했다. 1단계는 문자를 그대로 철자화하는 것이며, 2단계는 약간의 약자를 사용한 것이고, 3단계는 매우 축약된 것이다. 미국에서는 뉴욕 맹학교의 교장이었던 William Bell Wait(1839 ~ 1916)가 세로로 2점, 가로로 2점인 총 4점으로 구성된 뉴욕 점자를 고안하였고, 퍼킨스 맹학교 음악 교사 Joel Smith는 Braille 미국 점자를 개발하였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거의 같은 수의 맹학생들이 뉴욕 점자, 미국 점자, Braille 점자, 보스턴 선문자 등을 사용하였고, 이렇게 다른 점 체계가 충돌함에 따라 이른바 “점 전쟁(The War of Dots)”이라는 전문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미국과 영국이 서로 다른 점자를 사용한 데에서“약자 전쟁(The War of Contraction)”이라는 양국간의 논쟁을 거쳐 1932년 영국의 2종 점자를 표준 영어 점자로 채택하는 통일된 점자 체계를 이루게 되었다.

    https://t.hi098123.com/braille#

    점자읽는법, 번역기도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