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성훈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1950년대말 대약진운동 실패로 실각한 마오쩌둥은 1966년 8월 15일, 마오는 인민대회당 앞에서 '사령부를 폭파하라'는 대자보를 내걸고 반사회주의 부르주아들을 척결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대외적으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린 마오가 자신을 믿고 반대파를 제거하라며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철저히 계획된 선동이었고 마오쩌둥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바로 그 유명한 '홍위병'들입니다. 홍위병은 마오를 숭상하며 봉건 구습을 철폐하다는 미명 아래 문화재와 예술품 등을 파괴했고, 수많은 고위 간부와 지식인들이 붙잡혀 희생 당했습니다.
문화대혁명은 사실상 마오쩌둥의 재집권을 위한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사건있었으며, 대악진운동의 실패에 이어 문화대혁명까지 마오쩌둥이 주도한 대사건들은 중국 사회에 이후까지 부정적인 악영향을 남긴 측면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