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막시밀리앙 드 로베스피에르는 프랑스의 변호사, 혁명가, 정치가이자, 프랑스 혁명 시기 자코뱅파의 주요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프랑스 혁명기 시절의 공포정치를 주도한 인물 중 하나이기도 했다. 현대 프랑스 공화국의 슬로건인 자유, 평등, 우애(Liberté, Égalité, Fraternité)도 이 사람의 작품이다.
프랑스 혁명을 주도한 부르주아 중에서도 급진파에 해당하는 인물로 앙시앵 레짐의 모든 유산을 청산하려는 급진적 개혁을 추진했다. 그러나 나중에가면 독재자가 되어 혁명을 반대하는 반동 세력에 대한 탄압 뿐만 아니라 혁명 세력 중에서도 혁명성이 의심되는 인물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무자비한 숙청을 가하는 단두대 매니아로 공포정치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었고, 그 대가로 자신도 똑같이 단두대로 처형당했다.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대표적인 급진좌익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면서도 동시에 혁명의 양면성을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출처: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