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이 발생할까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가 심각하다고들 하는데 이와관련해서 우리나라 특히 수도권 부동산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코로나 19가 점점 확산되고 있는 요즈음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가
펜데믹현상에 빠져버리고 세계의 위기가 되어버린 가운데
신종 감염병 리스크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지금까지 겪어왔던 다른 감염병과는 차원이 다른 상황을 만들면서
부동산 시장의 하방압력을 가하는 강력한 변수가 될 지 주목되고 있어요
주식이 연일 폭락을 거듭하면서 미국이 부양책을 내놨음에도 주식은 또다시 폭락을 하고
우리 나라 역시 10년전으로 돌아갈만큼 주식의 낙폭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하여 부동산 시장 또한 한파가 찾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먼저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으로는
강력한 전파력을 우려해 외부활동 즉 투자자들의 임장활동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 집을 방문해 물건을 보는 행위, 중개업소에서의 대면상담도
꺼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거래량이 줄어드는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분양시장은 견본주택이 사이버로 대체되거나 일정자체가 미뤄질 수 있으며
휴정이 공고된 지방법원들이 생기면서 경매시장도 멈춰섰습니다.
간접적인 영향으로는 경기 둔화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위축,
대출규제와 자금조달계획서 확대적용, 단속 등으로
경직된 부동산 시장에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더해져
매수심리 위축 등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긴급지시로 소상공인들을 위한
긴급자금을 풀어준다했지만 이것만으로 경제가 살아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모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한숨섞인 외마디가 조금은 나아지기만을
기다려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값 하락세를 위한 판이 깔려져 있는 상태에서
전국민이 외부활동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고
돈이 있어도 불안한 미래로 장롱속에 넣어놔야 할 판국이고
국제사회 역시 우리보다 더한 나라들이 있으니
부동산 거래가 성사될 수 있는 확률 자체가 낮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서울 아파트 매입은 언제나 옳다’는 학습효과가 퍼져 있는 만큼
거래량이 줄어들어도 매도자들이 호가를 내릴지가 관건이며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은 지방도시에서는
투자자들의 유입여부가 시장의 가격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 되고 유럽발 확산세에 따른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한 긴장감으로 인해 주식을 비롯해서 가상화폐까지 하락이 심화 되고 있습니다.
아침 뉴스를 보니 부동산 경기도 마찬가지로 매수, 매도 주문이 끊겼다고 합니다. 이런 뉴스와 상황은 외부 요인에 의한 경기 침체이지 기업의 펀드멘탈이나 부동산 가치가 하락할만한 근본적인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학습효과에 의하면 지난 금융위기때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확인 해보시면 이번 사태가 진정되고 나면 경기 지표가 어떻게 되어 있을지는 짐작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부동산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통화 정책입니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금리가 제로에 근접했고 정부는 추경 예산을 집행 하여 시장에 돈을 풀계획입니다.
이렇게 풀린 돈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은 보유한 화폐의 가치를 하락 시키는 요인이 되는데 당신이 화폐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그대로 화폐를 보유 하시겠습니까? 인플레이션에 연동되어 가치가 올라가는 실물 자산에 투자 하시겠습니까? 부자들은 이런 메카니즘을 이해하고 자신들의 돈을 실물 자산과 연동 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연동될 화폐는 주로 어디로 가게 될까요? 정부의 부동산 정책때문에 빚을 내서 부동산에 투자 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있고, 부동산 상한제를 도입 한다고 합니다. 이 정책이 당장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는 요인은 되겠지만 정책이란 시장 상황에 따라 항상 변하기 마련이고, 공급이 억제되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이 모여 들 수 있도록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분업이 활성화 될 수 밖에 없는 서울, 수도권 아파트는 금새 회복 되어 상승 할 것입니다. 멀이 갈것없이 노무현 정부에서 부터 현재 정부에 이르기까지 정부 정책과 부동산 가격의 상관 관계를 찾아 보시면 제 얘기를 쉽게 이해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일단 상업용 부동산에는 큰 타격이 올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상업용 부동산은 아무래도 상가 입주민들이 꾸준히 들어와주고, 실물 경제가 돌아가 주어야 하는데.. 이렇게 코로나19로 인해 실물경제가 타격을 입는다면 상업용 부동산도 타격을 볼 수 밖에 없겠죠.
그러나, 주거용 부동산은 급락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위기가 오겠지만.. IMF때처럼 일자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상만 없다면.. 주거용 부동산은 그래도 버텨주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