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사실 사계절 다 특색이 있어 가기 좋은데,
제 개인적으로는 가을, 겨울이 좋습니다.
봄은 극성수기로 사람이 너무 많아요. 조금만 유명하다 싶으면 주차하기 어렵고, 도로도 주차장이고. 굳이 봄에 가신다면 알려진 관광지는 피하는게 좋겠지요. 봄에는 길바닥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이젠 봄에 안가요.
여름은 … 너무 덥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할때 좀 시원해졌구나 싶으면 목적지.. 주차하고 구경한뒤 다시 타면 또 덥고.. 무한반복이여요. 언제 태풍이 올지도 모르고…. 태풍이 올라오고 있을때 차를 끌고 간 바람에… 배에서 멀미로 엄청 고생했습니다. 이러다침몰되는거 아닌가 겁도나고…
여름엔 해수욕장 위주로 즐기실거 아니면 비추.
가을은.. 그나마 사람도 덜 몰리고 나름 정취도 있고 좋아요. 그런데 겉옷으로 초겨울 옷도 준비하는것 추천요. 딱 한번 겪긴했지만 10월에 갔는데 급추워져서 호텔직원들이 파카입고 나타났어요. ㅠㅠ. 다음날은 다시 따뜻 화창.. 알수없는 날씨에 놀랬습니다. 다음부터는 입든 안입든 혹시모르니 압축팩에 겨울옷은 준비해서 갑니다.
겨울은.. 겨울 나름 아름다워요. 본토보다 덜 춥고 (1월에 중문 호텔단지에서 반팔 반바지 입고 러닝뛰시는 분도 봤어요. 그날이 유독 따뜻하기도 했고..) 눈 쌓인 제주도 아름답습니다. 우선.. 가장 사람이 안오는 철이라 이동도 쉬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