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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향고래129
로맨틱한향고래12923.01.26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두루미는 왜 잘때는 한발로 서서 자나요?

길고 날씬한 다리로 사뿐사뿐 걷다가 커다란 날개로 펴고 우아하게 하늘을 나는 두루미 ... 잘때는 왜 신기하게. 한발로 서서 잘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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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1.26

    두루미가 한쪽다리로 서서 자는 것은 체온을 보존하기 위한 방법 입니다.

    한쪽다리를 깃털속에 웅크려 체온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 하는 행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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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그 이유는 체온손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있는 다리는 밤새 여러 번 교대한다.


    발은 보통 물에 담그고 자는 데 이는 야간에 움직이는 포식자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두루미는 다리의 체온과 몸의 체온이 다르다.

    몸의 체온은 보통 40도 내외지만 물과 접하는 다리의 체온은 낮게 유지한다.


    이는 '원더네트'라는 열교환기에 의한 것으로 발의 차가운 정맥피가 곧바로 심장으로 전달되지 않고 충분히 데워진 후에 전달된다.

    또한 발로 이동할 때는 반대로 충분히 식혀진 후에 내려간다.

    발의 피는 몸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천천히 흐른다.

    그러므로 열손실을 최대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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