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그 이유는 체온손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있는 다리는 밤새 여러 번 교대한다.
발은 보통 물에 담그고 자는 데 이는 야간에 움직이는 포식자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두루미는 다리의 체온과 몸의 체온이 다르다.
몸의 체온은 보통 40도 내외지만 물과 접하는 다리의 체온은 낮게 유지한다.
이는 '원더네트'라는 열교환기에 의한 것으로 발의 차가운 정맥피가 곧바로 심장으로 전달되지 않고 충분히 데워진 후에 전달된다.
또한 발로 이동할 때는 반대로 충분히 식혀진 후에 내려간다.
발의 피는 몸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천천히 흐른다.
그러므로 열손실을 최대한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