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명나라 최후의 황제는 숭정제(崇禎帝)입니다. 1628년 왕위에 올랐을 때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 만리장성 재건 비용을 대느라 바닥난 국고, 기아(飢餓)를 물려받았습니다. 도적 떼가 만연하고 농민 반란이 일어나면서 중국은 혼란 상태로 빠져 들어갔지요. 숭정제는 천계제와 달리 정치에 열심이고, 정사(政事)에 빠지는 일도 없고, 검소한 생활을 하여, 황제로 있던 17년 동안 부지런히 국정에 임하였던 황제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