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서운함과 갈등은 많은 자녀분이 겪는 가장 아프고도 어려운 숙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연세가 드시면서 인지적, 정서적으로 예민해지신 부모님의 날카로운 말씀에 대들게 되고, 뒤돌아 서서 자책하며 마음의 병을 얻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큰 상처가 됩니다.
부모님의 날카로운 말씀이나 오해를 나에 대한 공격이 아닌 연세로 인한 '노화의 과정'이나 '불안의 표현'으로 받아들여, 그 내용에 일일이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한 귀로 흘리는 마음의 거리를 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감정이 격해질 때는 즉시 맞대응하기보다 잠시 자리를 피해 감정을 가라앉힌 뒤, 서운한 점을 비난이 아닌 "제가 그런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아파요"라는 식의 담백한 '나' 전달법으로 짧게 표현하고 대화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을 변화시키려 노력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마음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으시고, 쌓인 답답함은 운동이나 취미 생활 등 나만의 통로를 통해 즉시 해소하며 정서적 에너지를 방전시키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아무리 부모님이 섭섭 한 말을 해도 돌아 가시면 다 후회가 됩니다. 살아 계실 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대화도 많이 하세요. 나중에 안 계실 때는 정말 답답 하고 후회가 됩니다. 나이가 40이던 50이던 아무리 들어도 부모님이 안 계시면 고아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처음엔 대들기도 했는데 가치관의 차이나 입장의 차이로요 큰 의미 없더라구요 부모님도 나이들면서 기운도 없어지니 예전만큼 크게 싸울일도 없구요 조언이라고 해주시는데 제 상황에서는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많아서 그럴때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라고 말하고 끝냅니다. 삶의 유한하고 끝이 있기때문에 살아계실때 갈등보다는 서로 보듬으면서 지내는게 스트레스다 덜 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