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먼저 기본이 되는 언어틀을 하나로 잡아야 복잡한 사고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문가들도 아이가 너무 이른 시기에 여러 언어를 가르치면 고등사고능력이 저하될 수 있고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3~5세 시기의 이중언어 사용을 강요하는 것은 아이의 말더듬을 증폭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2개국어를 동시에 습득하기도 하지만 부모 중 주로 아이와 더 많이 소통하는 쪽이 어머니이고 어머니가 외국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한국어 실력이 평균보다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아빠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한국어 어휘나 표현을 익히고 한글 책을 통해서 언어감을 늘려가야 합니다. 다문화 가정이지만 한국에서 자라야 하기에 한국어 실력을 떨어지면 학교나 사회에서의 적응이 어려우므로 특별히 한국어 교육에 신경써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