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복부 CT(Computed Tomography)는 복부의 여러 기관들을 높은 해상도로 볼 수 있는 영상 진단 방법입니다. CT는 일반적으로 종양, 염증, 기타 이상을 찾는 데 유용하지만, 모든 종류의 위암을 발견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작은 크기의 암이나 초기 단계의 위암, 특히 점막 내에 위치하거나 위벽을 미세하게 침범한 경우 CT 스캔으로는 감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은 위의 내부를 직접 보면서 점막의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조직 검사(생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위암 진단에 있어서 CT보다 더 민감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