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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대장경은 거란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해 만들어진 고려 시대 최초의 대장경입니다. 고려 현종 2년에 발원하여 선종 4년에 완성될 때 까지 76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대구의 부인사에 도감(都監)을 두고, <대반야경> 6백 권, <화엄경>, <금광명경>, <묘법연화경>등 6천여 권을 목판에 새겨 만들습니다. 그리고 대구 부인사에 보관 중에 몰골의 침입으로 1232년 소실되고 인쇄본만 전합니다.
재조대장경은 13세기 중엽 고종 때 몽골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강화도에 판각된 것으로 해인사에 보관되었습니다. 초조대장경에 누락된 것을 거란본과 국내 전본 등에서 추가하여 편입하였습니다. 팔만대장경이라 하는 재조대장경은 총 1,514종 6802권의 81.352매를 판각한 것입니다. 재조대장경은 인도와 서역의 여러 지방에서 전래된 경(經: 붓다의 말씀)ㆍ율(律: 불교의 여러 가지 규칙과 의식 )ㆍ논(論: 후대 제자들의 해설서)의 삼장(三藏)을 비롯하여 대승과 소승의 서적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중국, 한국 등에서 만들어진 경전 까지도 모두 포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