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남학생에서 최근 3일 연속으로 야간에만 소변 실수가 발생했다면, 일차적으로는 일시적 야뇨로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연령에서 새로 시작된 야뇨는 대부분 기능적 원인입니다. 즉, 방광 기능 이상이나 신경계 질환보다는 수면 깊이, 일시적 방광 과활동, 최근 스트레스, 피로, 수분 섭취 증가 등이 관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갑자기 시작되었고 낮에는 전혀 실수가 없다면 구조적 이상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평가가 필요합니다. 낮에도 소변을 자주 보거나 참기 힘든 증상이 있는 경우, 배뇨 시 통증이나 혈뇨가 있는 경우, 갈증과 소변량이 함께 증가한 경우, 최근 심한 스트레스나 수면 패턴 변화가 있는 경우입니다. 드물지만 요로감염, 당뇨, 심한 변비, 과민성 방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자기 전 2시간부터는 수분 섭취를 줄이고, 잠들기 직전에 한 번 더 배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음료는 피하십시오. 기저귀 착용은 단기적으로는 괜찮습니다. 다만 1주 이상 지속되거나 횟수가 늘어나면 소아청소년과 또는 비뇨의학과에서 소변검사와 기본적인 문진 평가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나 생활 패턴 변화가 있었는지, 낮 동안 소변 증상은 전혀 없는지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