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의 독은 단백질이라 마셔도 해가 없다는게 맞는 말인가요?
뱀 독은
다양한 단백질과 효소로 구성된 혼합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뱀 독은
뱀 이빨을 통해 피부를 뚫고 들어와
혈액에 섞이면서
신경독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뱀 독은 그냥 마셔도
입안에 상처가 있지 않는 한
그냥 소화되면서 괜찮다는 소릴 하던데
이게 위장에서 흡수되면 소화되기 전에 독으로 작용하는게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이용학 약사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단백질 독들은 입안이나 위장관 내에 상처가 없다면 혈액으로 직접적으로 침투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단백질 자체로는 소화관으로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단백질을 섭취하면 소화기관을 거쳐 잘게 분해되어 아미노산이 됩니다. 우리 몸은 아미노산을 흡수하여 혈액으로 이송시킵니다.
즉 단백질 독이 아무리 강력해도 몸에 들어와서 직접 흡수되지는 못하므로 효과를 내지 못하고, 결국 아미노산으로 분해가 되어버린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약사입니다.
상당수의 뱀독은 단백질로 구성되어있어 소화계를 거치면 대부분 무력화되나 다만 소화계를 거쳐도 무력화 되지 않는 독이 있을 수도 있고 구강 상처나 잇몸 사이로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송정은 약사입니다.
뱀독은 혈류로 직접 들어가야 신경독, 혈액독등의 독성이 나타나나, 위장에서는 흡수되지 않고 위산에 의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에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입안이나 위장점막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일부 흡수되어 위험하기에 일부러 실험을 하지는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