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보는 황기의 효능이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흔히 닭백숙에 넣어먹는 황기는 깊은 맛을 내고 잡내를 없애준다고 해서
삼계탕에 빠지지 않고 넣어먹는 약재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약을 지을 때 황기를 넣기도 하나요?
어떤 효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송민석 한의사입니다.
황기는 매우 일반적이고 자주 사용하는 한약재입니다. 황기는 기가 허한 것을 보하는 약입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것도 맛을 위해서도 있겠지만 여름철 허해진 기력을 보하기 위해서 인삼과 함께 들어가는 것입니다. 황기는 몸 안에서 나가는 열을 막고, 열을 더 내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몸이 차고 기력이 없는 사람에게 쓰는 한약재입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여름에 더운데 왜 삼계탕에 황기를 넣냐고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이열치열의 원리로 넣은 것인데, 한의학에서 여름에 날씨가 더우면 우리 몸에서 양기는 체표로 몰리기에 오히려 몸 안은 음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삼계탕과 같이 양기를 보하는 음식을 몸 안으로 넣어 이열치열을 하는 원리입니다.
안녕하세요. 황기는 한의학에서 보기약으로 많이 쓰이고 인삼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황기의 효능에 대한 많은 논문들이 나와있는데 대표적으로 원기회복, 다한증 개선, 혈액순환 개선, 간기능 회복, 관절염 개선, 피부노화 예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황기에는 사포닌, 아미노산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황기를 달여 차처럼 조금씩 복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황기를 과량으로 복용하시게 되면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