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황건적(黃巾賊)은 중국 후한 말기 외척이나 환관의 전횡으로 인하여 병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가자 후한 영제 때에 장각은 동생인 장보, 장량과 함께 하북 지역의 거록을 중심으로 사람들을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장각은 중국 후한 말기의 종교 지도자로, 기주 거록군 사람이며 장각은 황제와 노자의 사상에 심취하여 도교의 경전인 《태평청령서(太平淸領書)》 등을 공부하고,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스스로 대현량사라 칭하고 자신의 가르침을 태평도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병든 이가 찾아오면 부적을 태운 물로 치료하고 잘못을 뉘우치면서 절하도록 했다. 병이 낫는 경우가 생기자 장각의 명성이 점점 높아져 장각을 신처럼 여기며 따르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이후 10여 년 사이에 수십만 명의 신도를 얻어 일대 교단으로 성장하여 태평도라는 종교를 세워 후한을 타도하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184년 장각을 필두로 황건의 난을 일으켰으나 장각, 장보, 장량이 모두 사망하면서 실패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