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이 이제는 아주 익숙해진 세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친구와 밖에서 뛰어놀 수 없는 요즘 아이들의 경우 스마트폰이 친구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을 좀 더 지혜롭게 사용하게 해야할 부모님의 지도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초등저학년의 경우 "규칙의 내면화" 과정이 발달에 있어 중요한 과정으로, 규칙을 정하고 지키는 것에 대한 발달과제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같은 경우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규칙을 정하고 따를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같이 스마트폰에 대해 우선 대화를 나눠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주로 사용 하는 앱은 무엇인지, 앱을 사용할 때 어떤 앱은 사용하면 안되는지에 대해 충분히 대화도 나눠보시고
시간에 관해서는 함께 규칙표를 정해서 시간을 함께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지킬 수 있는 시간을 정할 수 있게 부모님께서 도와주시면 되겠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터무니 없이 하루에 30분만 할께요 라던지 하루에 5시간!!! 이렇게 막 던지기도 합니다.
이때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질문을 통해 조절하는 대화의 방식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추후 아이에게 민주적 대화의 기초가 되고, 아이는 부모님께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자존감이 올라가게 됩니다.
대화와 타협, 조절을 통해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시간을 잘 지키면 스티커를 붙혀 다 붙히면 상을 주시기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을 정해서 혹 못 지키더라도 시간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스스로 끌 수 있게 기다려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우리 아이와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기를 저도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