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리지 않아도 겨울이면 콧물을 흘리는 아이가 많습니다. 특별한 증상 없이 일시적으로 나다 금방 멈추는 콧물은 치료하지 않아도 됩니다. 외출할 때 목도리로 코 주위와 목을 따뜻하게 감싸고, 집에서는 적정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됩니다. 그리고 코감기나 만성비염으로 인한 콧물은 빼내도 금세 차기 때문에 아이가 콧물로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자주 풀어주지 않아도 됩니다. 세수나 양치질을 하면서 미지근한 물로 코를 살짝 쥐어짜듯이 콧물을 빼내주세요. 이때 한쪽 코를 막고 반대편 코를 푸는식으로 번갈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동 흡입기도 있고 간이 흡입기도 있는데요, 아이가 숨을 쉬는데 불편감을 보이면 종종 빼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너무 자주하면 코 부분이 헐 수도있어서 유의해 주시고 식염수를 몇방울 넣고 해주시면 효과가 더 잘나옵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습도 조절에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