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은 일어설 때 보통 500~1000cc의 혈류가 복부나 하지정맥으로 이동하면서 일시적으로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량이 줄고, 심박출량과 혈압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때 정상적인 경우라면 자율신경계나 심혈관계, 내분비계에서 보상 기전이 나타나 심박 수와 말초혈관 저항성을 늘려 혈류량을 증가하게 됩니다. 반대로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혈류량을 조절하지 못하면 기립 시에 어지럼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는 불필요하나 어지럼증에 동반되는 실신이 발생하면 외상에 주의하셔야 하고 전조증상을 보일때 가능한 빨리 누워서 안정을 취하시는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