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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장한노루27
건장한노루2722.04.13

아이가 밖에만 나가면 말을 잘 안해요!

9살된 딸아이가 집에서는 말도 잘하고 활발하며 동생이랑 싸우기도 하는 보통의 9살 아이인데 밖에만 나가면 조용하고, 특히 학교에서는 거의 한 마디도 안 한다고 선생님들이 그러시네요. 친구들과의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해요. 물어보면 그냥 말 안하는게 편하다고 하는데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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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자신감을 키우는 것도 노력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존감을 우선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구요

    매일 하루에 한번이라도 아이가 자기자신을 칭찬한다던지 장점을 찾아보게하시고 아이에게 칭찬을 아낌없이해주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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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아이가 크면서 사회라는 세상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다보면,

    내성적인 아이의 경우 부모님은 걱정을 더 많이 하시게 되는 경향이 있지요.

    상담에 앞서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내성적>이라는 말은 <자신감이 떨어진다>는 말과 동일어가 아닙니다.

    하고 싶은 말을 다한다거나, 떼를 쓴다고 해서 자신감이 높은 게 아닌 것 처럼 말이지요.

    그렇다면,

    <자신감>은 어떠한 상황에서 영향을 받을까요?

    사실 , 자신감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어렸을 때 <타고난 성향>을 부족하다고 평가받거나

    이를 인위적으로 교정하고자 하는 어른들의 간섭 때문인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믿고 인정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바라봐 주시는 것이 이 시기 때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모른체 방관하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자신감을 딱 한마디로 <아주 작은 성공의 경험들로 쌓아올린 단단한 성>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여기서 <성공>이란 부모님이 아이에게 해 준 <칭찬 또는 긍정>을 말합니다.

    어릴 때 끙끙대며 레고를 쌓거나, 흰 도화지에 그림을 완성한 후

    이에 대해 부모님의 기뻐하는 리액션을 받았을 때...

    이때의 성취감은 놀랍게도

    커서 서울대에 합격하거나 억단위 연봉을 받는 것보다

    자신감을 10배 더 고취시킨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1. 먼저 타고난 아이의 성향을 존중해주세요

    내성적이고 배려심 많은 아이를 외향적으로 바꾸려하기보다는

    그래로 존중하고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가까운 부모님으로 부터 성향을 존중받을 때 비로소 자신감도 생기는 법이니까요

    2.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의 작은 성취들에 늘 진심으로 큰 박수를 쳐주세요.

    다만, 객관적인 결과에 대한 칭찬이 아니라

    소소하게 아이가 이뤄낸 모든 과정에 대해 박수를 쳐주시기 바랍니다.

    (예쁜 그림이 아니라도, 잘 쌓은 레고가 아니라도 말이지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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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기질상 내향적이고 느린기질의 아이의 경우 말을 가려서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 정도가 어느정도 인지가 중요합니다. 본인과 타인이 불편감을 느낄정도로 말을 하지 않는지, 단순히 발표력이나 자기주장에 관한 문제인지 감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근 마스크 사용과 원격수업으로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지고 학교를 가다말다 하다보니 소극적이고 내향적인 아이들은 아직 완전히 적응을 못 하였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담임선생님과 충분히 상담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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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학교가 불편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친구들 하고는 사이가 좋으니, 친구들을 초대해서 함께 놀이하는 것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학교 외에 학원이나, 밖에서도 어떻게 행동하는지 살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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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낯설고 불편한 환경에서 아이가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 합니다.

    아이가 가장 편안해 하는 가정에서 부모님이 대화를 통해

    아이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잘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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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9살이면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하므로 아이에게 물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1학년때부터 줄곧 그랬다면, 학교자체에 대해 큰 거부감이 생긴거고, 갑자기 말을 안한다면, 주위 환경에 큰 변화가 왔을 수도 있습니다.

    또 자아감이 약하면 친구들과 접촉하기를 꺼려하고,함께 어울리기를 힘들어합니다

    능동적으로 양육하는 부모의 아이들은 스스로 하려는 자립성이 강화되지만, 수동적으로 양육하는 경우에는 부모에게 의존도가 발달하므로 자아감이 약화됩니다
    물론 수동적인 아이에 대해 부모님은 걱정을 끼치지 않는 말 잘 듣는 아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자아감의 약화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아이의 능동성을 살리는 일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동적으로 양육하는 부모님들은 대개 일방적이거나 주입식으로 양육하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가급적이면 어린이끼리 놀고 접촉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경험과 실제의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렇게 해야 어린이들 스스로 친구들의 사회로 들어갈 수 있도록 훈련하는 효과를 거두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사정을 고려해도 큰 이유없이 말을 안하면, 상담을 진행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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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자신감이 결여된 상황으로 보여지는데요, 자신감을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생활 전반에서 아이의 주도성을 키워주세요. 다양한 것을 스스로 해보고 직접 해보게 해주세요 예를들어 입고 싶은옷 고르기, 빨래널기, 식탁차리기 등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잇는 일을 직접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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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대개 이런 경우에는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아이의 선택 문제입니다. 밖에 나가서 이야기를 하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오는 걸 꺼려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마음속에 불편하고 결핍되어 있는 것이 조금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는데요. 보통 이런 걸 고쳐주기 위해선 보호자 분들의 애매 어린 관심과 사랑이 더욱 더 필요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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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상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소극적인 성향인 것으로 생각되네요

    자신감도 부족해보이구요

    이러한 때에는

    자신감을 상승시키기 위해서

    아이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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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12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원인은 각 아이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예를 들면, 가정불화나 부모의 우울/ 불안 및 거부, 사회적 관계에 대한 두려움, 분리불안, 기질적 특성 등 그 원인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 선택적 함묵증도 초기에 빨리 도와줄수록 호전의 속도가 빠릅니다. 처음에는 언어사용을 꺼리기 때문에, 언어가 아닌 놀잇감이나 미술 등의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도록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이완과 해소가 되면서 서서히 관계에서의 안정감과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됨에 따라 목소리가 커지면서 언어적 표현의 횟수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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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경우 선택적 함구증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학교에 대한 불안감이나 초조함이 말을 못하게 하는경우가 있을수있습니다.

    어느정도 심각성인지 알수없으나

    필요이상으로 말을 하지 않고 불편함이 있는정도라면 상담을 받아보면서 불안감을 찾는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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