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친한친구가 있는데 요즘들어 그 친구가 너무 불편해서 어떡하죠?
저에겐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가 있는데 원래는 막 엄청 친한 사이는 아니였는데 집도 꽤 가까운편이고 초6때 같은반이 되고 학원도 같아지면서 더 친해졌어요 그래서 학원도 같이가고 자주 만나서 노는데 놀때마다 항상 이 친구가 자기집으로 저를 부르더라고요 근데 집에 부르는건 딱히 불편하거나 그렇진 않은데 약속시간이 1시까지인데 제가 1사에 약속장소 도착해서 전화하니까 자기 지금 집인데 와줄수 있겠냐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학원갈때도 항상 그 친구가 늦어서 학원이 5시까지인데 적어도 3분이상은 늦고 10분정도 늦을때도 있어서 괜히 저만 같이 혼나니 약속시간을 좀 지키면 좋겠는데 이 친구는 쌤한테 혼나면서도 일찍 올생각이 없어보더라구요 심지어 저희가 학원숙제가 좀 많은편이고 요즘 좀 난이도가 있는 문제집을 풀고있는데 그친구가 요즘 계속 숙제를 안해왔는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할게많으니 쌤이 따로 검사를 안하니까 계속 그친구는 숙제가 밀려서 10장정도 숙제가 덜 되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한테 숙제를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한두번이면 괜찮은데 계속 보여달라하니 자기가 안해도 어차피 내가 보여주니까 계속 안해오는건가? 이생각도 들고 제 숙제 배껴서 다 맞추면 기분이 좋나? 이생각도 들었어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고라니라니입니다.
숙제 정도는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보이는 친구분인 것 같아요.
서서히 멀어지는 게 앞으로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친한 친구와 멀어지는 게 속상하시겠지만 미래가 보이지 않는 관계는 더 이상 이어가도 본인에게도 좋진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쁜멧토끼170입니다.
약속과 학업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있는 거 같습니다.
약속 시간은 본인의 신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기다리기보다는 학원을 가시는 선택을 하시고,
숙제의 경우는 보여준다고해서 본인에게 피해가 가는게 없으니 그냥 보여주시고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약속도 너무 너무 만남의 약속을 하지 마시고 조금만 만나면 좋을 듯 하네요.
안녕하세요. 집요한흑로218입니다.
학창시절 누구나 고민했을법한 이야기네요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학창시절은 친구가 전부인데
이런행동은 날 이용하는건 아닌지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면서 하는행동인지 의문이 생기는 부분입니다
지속적으로 행한다면 그건 고의성이 너무나도 확연하고 조치가 필요해보여요
진지한대화가 필요하고 노력하는데도 나아지는게 없고본인이 나태해지고 친구에게 미안함도 잘 모른다면
친구관계도 정리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서로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을 했다는 전제하에 그친구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면 내옆에 둘 친구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결정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