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와 있을때 감정이 이상한것같아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익숙해져서 너무 편해서그런건지
이제 고2되는 학생이에요 사실 이 일때문에 고민되서 스트레스여서 잠을못잔다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저는 초3때부터 지금까지 같은학교를 다니면서 잘 지내고 있는 하나뿐인 소중한 친구가 있어요
아무래도 지금까지 싸우기도 많이싸우고 서로 많은 일을 같이 해왔고 내 어린시절의 기억은 그친구와 함께 있어요 이생각만 하면 그냥 그 오래되고 따뜻한 추억에 마음이 따뜻해져요 근데 그냥 고등학교 오면서부터 이친구한테도 내마음을 다 못말하겠고 이친구한테 불만이 생긴다한들 그것도 그냥 묻고 넘어가다가 감정이 쌓여서 알아줬으면 하는마음에 그 작은 세세한 일들이 합쳐져서 제 행동에서 표현되는데(대답을 건성건성 한다거나 그친구가 제 말을 못들었을때 아,,됐다 이런식으로 대답하는경우) 그래도 요즘엔 안그래요 나쁜버릇인거 알고 저도 제가 찌질해 보여서 고쳐지더라고욯ㅎㅎ,, 새친구를 사귀는건 좋은데 이 친구만큼 편해지진 않아요 그리고 약간 그러구싶지도 않고..약간 이 마음 깊은곳에 진정한 친구는 이사람뿐이다 약간 이런느낌일까나요 완전 이렇게 얘기하니까 유치하네요 최대한 솔직히 말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이 친구가 소중하고 저한텐 큰 의미 인데 그냥 모르겠어요 머리가 커져서 그런지 단순하게 넘어가면 될 걸 하나하나 계산하거나 서운해하거나 마음에 담아두고.. 사실 전 이런 애같은 감정이 들때마다 절 좀 한심하게 생각하게 돼요 그니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친구기 요즘에 하는 말이 재미없게 느껴지고 속으로 어쩌라는거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진짜 솔직히 얘기해서요 근데요 오래친구였어서 그런것보다 그냥 그런 의미가 아니고 제일친한 친구고 제일 잘맞고 서로를 잘 알고 오래 같이 있다보니까 닮은점도 많아요 그냥 근데 속으로 이런감정이 들때마다 이친구랑 같이 계속 친할수 있을까 내가 이친구한테 질려버릴까 너무 걱정되고 무서워요 내 유년시절을 기억할때 이친구가 항상 같이 있었는데 그친구랑 멀어지게 되면 그 기억을 공감하고 같이 떠올려주는 친구도 없어질꺼고 어쨌거나 그친구를 위해서 저는 뭐든까지는 아니고 상상이상의 투자를 할 수 있을것같아요 자주보는 사촌들보다 더 소중하고 우리 가족다음으로 정말정말 소중해요 근데 왜 마음에서 어쩌라는거지,,와 같은 이상한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날 의심하는 느낌이에요 이친구랑 말할때가 제일 재밌고 다른친그들이랑은 유머코드도 안맞고 재미없어요 물론 이것도 고등학생이니까 할 수있는 배부른 고민이겠죠 친구관계 고민이란게 정말 유치하다고 저 조차도 느끼고 있는걸요 고2니까 이젠 그친구랑 길이 달라서 방학인데도 1번 만났어요 서로 만나기 귀찮고 바쁘니까요 전 미슬을 하거든요 같은지역에 미술학원 다니는 같은 학교 친구가 있지만 그친구도 그냥 같은 미술학원이니까 지내는거고 이친구가 잘맞는다거나 그런게 없어요
전 평생 그친구만큼 친한친구는 사귀지 못할꺼에요,,,,,,제가 마음을 잘 주는 성격도 아니고.,,, 원래 서로 힘들면 서로 이런 감정 들기 마련이겠죠..,,,,코로나때문에 더 우울한것도 이유겠네요... 그친구한테 마음이 가지않아서 좋은점이있다면 가족들이랑 노는게 재밌어졌다는거..? 엄마아빠랑 장보러가거나 그런데에 큰 즐거움을 느껴요 ,...
그게 끝이에요 사실 무슨 답변이 올지 모르겠지만 친구관계에 그런감정이 들때 어떻게 해쳐나가야할지 이 친구한테 집착하지말고 그냥 새로운친구를 사귀어야할지 친구한테 이런감정이 드는건 당연한건지 궁금해요
두서없이 썼으니까 들으면서 뭔소린가 싶은경우 있으시겠지만 그낭 대충 흘겨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지적인 고양이님 친구와의 관계로 인해서 고민이 있으신듯합니다.
오래된 친구일수록 편안함이 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만큼의 신뢰가 믿음이 바탕이 있기 때문일수있습니다.
스스로의 감정을 먼저 정리해보고 그 친구에게 그런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면 좋을듯합니다.
서운했다는 거나 혹은 즐거움 그리고 그외의 감정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보면 좋을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