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은 꽃잎이 아닌 꽃관(花冠)이 통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꽃들은 통칭하여 "낙하형 꽃"으로 분류됩니다. 이러한 꽃들은 꽃잎과 꽃받침(花萼)이 붙어서 하나의 꽃관을 형성하고, 이 꽃관이 익으면 꽃 자체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꽃의 특징은 꽃이 수초 이내에 개화하고, 일반적으로 바람에 강하게 흔들리는 지역에서 많이 발견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낙하형 꽃들은 꽃잎이 하나씩 떨어지는 일반적인 꽃들과는 달리, 꽃잎의 수명이 길어서 오랫동안 꽃잎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꽃잎이 짧은 시간 내에 모두 떨어져서 꽃이 통으로 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