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안구 표면의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충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렌즈 두께가 두꺼울수록 산소 투과율이 낮아지므로 충혈 위험이 높아집니다. 렌즈를 뺄 때 충혈이 더 심해지는 것은 렌즈 제거 후 안구 표면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렌즈 교체 주기, 착용 시간, 렌즈 재질 등을 조절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얇은 렌즈로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렌즈의 종류에 따라서도 반응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제품 변경도 고민해보시고, 알레르기 결막염과 같은 질환은 요즘같은 시기에 심해질 수 있어서 이러한 영향으로 충혈되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확인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이 경우 안과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