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에서 사무라이들이 한축을 담당하게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본의 시대극이나 영화를 보게되면 공통적으로 사무라이들이 등장을 꼭합니다.
뛰어난 검술과 무사도를 기본으로 그들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이 일본의 역사에 사무라이들이 수시로 등장하고 한축을 담당하게된것인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은 영주라고하는 귀족이 매우 많았던 국가였기 때문에 영주들 각자의 군사력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전투에 능한 사무라이같은 이들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게 매우 중요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경국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무라이들이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이유는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변화와 특정한 역할에 대한 필요성 때문입니다.
일본의 사무라이는 일본 중세 시대인 히사이시 시대(12세기에서 16세기)부터 시작하여, 현대 일본이 세계화되기 전인 19세기까지 일본 사회에서 귀족적인 군인 계급을 의미했습니다. 이들은 전통적인 군사적 기술과 전투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전쟁이나 내란 상황에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사무라이들이 한축을 담당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일본의 통일을 위한 지배 계급으로서의 역할이었습니다. 히사이시 시대에는 다양한 지배자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각자 군사적인 힘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무라이들은 자신들이 속한 귀족적인 지배 계급의 일원으로서 자신들의 지역이나 클랜을 방어하고, 다른 지배자들과 경쟁하며 힘을 쌓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한, 사무라이들은 주인인 다이미요(땅주)에게 충성을 다하는 귀족적인 경비병으로서의 역할도 맡았습니다. 다이미요들은 지역 지배자로서 사무라이들을 고용하고 보급했으며, 사무라이들은 그들의 주인에게 충성하고 지역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싸웠습니다.
또한, 사무라이들은 통치자에 의해 임명되는 지배자의 고문이나 관리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특히, 에도 시대(17세기부터 19세기)에는 사무라이들이 지역 지배자인 다이미요의 고문으로 임명되어 정치적인 역할을 맡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무라이들은 일본 사회의 윤리와 도덕적인 규범을 강조하는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이들은 무기력뿐만 아니라 예절, 도덕, 군사적인 미덕 등을 배우고, 이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존재로서 사회에서 존경받았습니다.
요약하자면, 사무라이들이 한축을 담당하게 된 이유는 다양한 이유와 사회적, 정치적 변화 때문입니다. 그들은 일본의 통일을 위한 군사적인 지배 계급으로서의 역할, 다이미요에 대한 충성과 경비병으로서의 역할, 정치적인 고문이나 관리자로서의 역할, 그리고 일본 사회의 윤리와 도덕적인 규범을 수행하는 모범적인 존재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2세기에 겐페이 전쟁을 거치면서 일본의 무사 계급은 귀족들을 제치고 실제로 일본을 통치하는 지배층 위치로 올라 더욱 발달하였다. 각 지방을 다스리는 사무라이인 다이묘들 중에서도 으뜸격인 쇼군이 가마쿠라 막부를 세우고 천황과 귀족(공가)을 대신하여 일본을 통치하는 시기가 찾아오면서 사무라이들의 격이 좀 더 높아졌다.
오늘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무라이 문화가 형성된 시기는 흔히 말하는 전국시대(센고쿠 시대)였다. 이 시기에는 그나마 중앙의 질서를 유지하던 무로마치 막부의 힘마저 유명무실해져서 일본 각지의 다이묘(영주)들이 세력을 다투던 시기였다.
이러한 시기에 사무라이들은 다이묘들의 휘하에 들어가 활동하였다. 사무라이들은 다이묘로부터 보호받고 영지를 하사받는 대신에 다이묘들을 주군으로 섬기며 그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병력을 고용해서 전쟁에 나가 싸웠다.
바로 이 시기에 일명 '무사도'가 생겨났으며, 사무라이들 역시 단순한 무사에서 영지를 받고 싸우는 준귀족 계층으로 신분이 상승함에 따라 사무라이 특유의 문화도 더욱 발달하였다.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무라이는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정치, 사회,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귀족 또는 무속인 계급의 일본 전사였습니다. 뛰어난 검술과 무사도를 사용하여 전쟁에서 승리하고 권력을 장악하며 자신의 이상과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만나고, 충돌하고, 협력하고, 변화하면서 일본 시대극과 영화에서 재현되는 많은 재밌는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사무라이는 일본 국가와 사회를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일본 역사에서 반복되고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주종 관계는 700년간 사무라이 사회의 기초를 이루는 관계였으며, 귀족과 천황이 다스리던 고대에는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이다. 주종관계는 주군이 종자의 토지를 보호해주거나 나누어주며, 대신 종자는 주군에게 군사적 · 경제적 충성을 바치는 관계이다. 주종 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영토나 경제력, 명예가 보존될 수 있었다. 주종 관계는 군사적 충성을 매개로 하며, 최종적으로 전투의 승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주종 관계는 막부의 쇼군과 다이묘, 다이묘와 가신들의 관계인 것이며, 하층 사무라이에서부터 쇼군에 이르기까지 사무라이 사회의 기본적인 인적 결합 관계였다. 따라서 사무라이 사회는 충성과 무용이 다른 모든 것보다 우위를 차지한다.
주군과 종자와의 관계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다. 종자 사무라이는 전장에서 용감하게 싸우고 반드시 그 대가를 요구했다. 어느 한쪽이 뭔가를 주거나 충성을 바쳤음에도 그 대가가 없을 때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전투에 싸운 보상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종자는 주인에게 항의하고 이반하는 경우도 많았다. 절박한 경우 주인을 배반하는 변절도 다반사였다. 몽골의 침입 때도 사무라이가 가마쿠라 막부를 위해서 싸웠지만 전쟁의 성격이 외침인 탓에 전리품 없어 보상을 받지 못하자 충성을 바치던 사무라이가 이반하여 가마쿠라 막부를 멸망에 이르게 했다. 조선 침략에 실패한 히데요시 정권도 역시 보상을 할 수 없게 되자, 용감히 싸웠던 사무라이가 등을 돌리게 되어 몰락했다. 특히 전국시대는 힘에 의해 정확히 주고받지 않을 경우, 주종 관계는 여지없이 깨졌다.
주종 관계는 정확한 계산에 따라 서로 주고받는 관계이므로 계산이 맞지 않으면 배반과 변절이 쉽게 일어났다. 실제로 사무라이 사회의 가치인 충성에는 계산에 의한 실리가 기본적으로 전제되어 있다. 용감함, 무용 역시 경제적 이득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무용의 공적에 따라 전리품이 배분되며, 무용이 큰 용사에게는 은상(恩賞)으로 막대한 소유 영지가 주어졌다. 사무라이 사회에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와 명예의 영화를 누리는 길은 전투에서의 승리이기 때문에, 승리를 위한 무훈은 그만큼 중요했다. 임진왜란 때에 왜병이 처음에는 조선인의 목을 보내다가, 수가 많아지자 코를 베어 썩지 않도록 소금에 절여 보낸 것도 무훈을 증명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이처럼 충성과 무용이 대개 실리에 의해 계산된 것이었지만, 나름의 사무라이적인 도덕성이 동시에 있었다. 사무라이는 훌륭한 말(馬), 찬란한 색채의 갑옷과 날카로운 검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도 있었다. 스파르타식의 엄격한 생활을 신조로 하고 있어서 질박함 · 검소함 · 엄격함을 존중했다.
한번 싸움터에 나가면 주인과 부하, 즉 같은 집단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간난신고(艱難辛苦)를 겪으면서 생사 운명을 함께 하므로 주종 결합은 종종 이해관계를 초월한 엄숙한 경지에 이른다. 주군을 포함한 연대, 즉 집단에 대한 충성심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다. 14세기 군기문학 〈태평기〉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부모보다 더한 정분은 기가 맞는 형제애이다. 다년에 걸친 주종간의 연분은 자식에게도 뒤지지 않는 그리움이다. 금수라도 그런 마음은 모두 있다.
일본의 사무라이 사회는 '충성심'이라는 사회적인 결합과 유대가 가족적인 관계보다 우위를 차지한다. 많은 군기문학에서는 자식을 죽이면서까지 연대와 집단을 지킨 사람을, 가족의 정에 이끌려서 연대로부터 도망치려 했던 사람보다 훨씬 더 긍정적으로 묘사한다. 연대적 운명을 같이하는 것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주군과 집단에 대한 충성심은 사회를 유지하고 일족의 번영을 꾀하는 데에 필요하기 때문에 찬미되고 중시되고 교육되었으며, 일본 사무라이 사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서 발전했다.
출처 : 일본사 다이제스트 100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무라이는 일본 헤이안 시대(794-1185)에 귀족들을 경호하던 경호 무사를 가리키던 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즉, 사무라이(侍)라는 말은 원래 영주나 귀족들의 호위무사에서 탄생 하게 됩니다. 우리로 따지면 고려 시대의 사병 중에 출중한 호위 무사를 말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