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체위 변화 시 일시적인 시야 흐림과 현기증은 체위성 저혈압(postural hypotension) 이라는 현상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급격한 자세 변화(예: 누운 상태에서 일어날 때)로 인해 혈액이 하체로 몰리고, 그 결과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고 현기증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특정 약물이 혈압에 영향을 미칠 경우 이 증상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죠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뇌로의 혈류가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는 것이 원인인데, 비염약이 혈관 수축 작용을 하여 혈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피로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도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따라서 증상이 일시적이고 10초 이내에 사라진다면 대개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반복되거나 심해지면 혈압 변화나 심혈관 문제와 연관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기 검진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50세 이상이라면 혈압, 심혈관계 건강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염약이나 다른 약물이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 관련된 부작용도 고려해야 해요. 증상이 계속되거나 점차 심해지면 내과적 진료와 혈압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