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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너구리239
훈훈한너구리23919.05.01

주식을 토큰화해서 거래한다는 해외 거래소들도 있더라고요, 증권사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에 진출할까요?

보니까 주식을 토큰화해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구입하면 실제 주식을 사는 것과 같도록 해 준다는 해외 거래소가 있더라고요.

이런 걸 보니 국내 증권사들도 곧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에 진출하려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증권사들 또는 은행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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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증권사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에 진출할까요?라고 문의하셨는데요.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러기위해서는 암호화폐가 자산으로 인정이되고 암호화폐 관련 법안들이 재정이 되는게 급선무 라고 봅니다. 아직도 정부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태이고 은행들도 정부의 눈치때문에 가상계좌를 열고 있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부의 입장이 상당히 중요한거 같습니다.

    그것만 해결이된다면 증권사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앞다투어 진입할꺼라 봅니다.감사합니다.


  • 증권사에서 거래소를 진출 하기 위해서는 많은 법적 제도 변경이 필요합니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될 것은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성격 규명이 되야 합니다. 이것이 돈이냐 , 가상 증표냐 , 현재는 재산으로 인정하는 부분은 있으나 아직은 금융상품으로 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국내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명확히 규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소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해결 되려면 국제 기구 정도는 하나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만약 금융상품으로서 인정을 받는다면, 금감원 , 금융위 등 관련 법 제정과 국회 승인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첩첩산중이죠.

    넘어야 할 과제가 너무도 많습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 주신 것처럼 해외에서는 실제로 진행되고 실제 암호화폐 거래소에 주식과 연계된 STO 토큰이 상장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STO 토큰발행과 거래에 대해서는 불가능합니다. STO는 ICO에 비해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 해결되야될 법적인 문제가 많고 자본시장법도 충족시켜야 되는 상황이라 우리나라에서 STO를 통한 토큰발행 및 거래가 시행되려면 앞에 말씀드린 문제부터 해결이 되어야 됩니다.

    다만 해외의 경우 에스토니아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인 DX익스체인지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을 암호화폐로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DX익스체인지의 나스닥에 상장된 증권의 토큰화 과정은 MPS마켓플레이스 시큐리티사가 중개하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거래소내에서 주식매수주문을 입력하면 MPS가 이에 일대일 가치로 대응하는 디지털화 주식을 ERC-20 기반 토큰으로 발행하고 있죠. 해당 디지털주식은 실제 주식을 담보로 발행한 시큐리티 토큰이기 때문에 배당 등 주주권리도 행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암호화폐 거래자의 요청에 의해 MPS가 매수한 실제 주식은 별도의 계좌에 보관된다고 하네요 ^^


  • 얼마 전 부산광역시가 블록체인 부문의 규제자유특구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할 사업들로 13개 사업을 발표했는데요, 그 중에 부산은행의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 진출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원래는 규제자유특구로 부산광역시가 지정되면 부산은행이 실명확인계좌를 다른 거래소들에게 지원하지 않겠느냐하는 예상이 많았는데, 부산은행 자체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오픈하려고 계획했었다고 하니 놀라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원래는 일반적인 형태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만들기 위해 계획을 했었지만 결국 지역 기반 암호화폐의 환전을 담당하는 거래소의 수준으로 축소되었다고 하니 아쉽습니다.

    이처럼 부산은행의 예가 있다보니 앞으로 증권사들의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 진출도 머지 않은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재의 증권사들을 떠올려보면 자체 금융 계좌를 통해 현금 입출금을 지원할 수 있으며 그 자금으로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즉, 지금의 증권사들은 증권의 거래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각종 규제나 법률이 정비된다면 언제든지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들이 직접 계좌를 만들어 원화 입출금을 해 주고 증권 대신 암호화폐 거래 지원만 하면 되기 때문에 아주 쉬운 일이죠.

    그러므로 제 생각에 조만간 증권사들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동시에 운영하는 날이 올 것이고 그렇게 두 가지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다가 어느 정도 과도기가 지나고 나면 증권이 암호화폐 토큰화 되어 거래되는 통합 거래소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