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뚜렷한 상처, 종창, 발적, 수포는 보이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병변 없이 “가시 박힌 듯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면 피부 표면 문제보다는 말초신경성 통증 가능성을 우선 고려합니다.
양상이 순간적으로 찌르는 듯하거나 전기가 오는 느낌이고, 만지지 않아도 아프거나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예민하다면 디지털 신경 자극 또는 경미한 신경염, 신경 과민 상태일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손 사용, 미세 외상, 건초염 초기, 경추 신경근 자극 등도 감별 대상입니다.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티눈, 사마귀가 초기 단계일 경우에도 압통이 “가시”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현재 사진상 전형적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신경계 원인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증 부위가 일정한 선을 따라 퍼지는 경우, 저림이나 감각 둔화가 동반되는 경우, 목이나 손목 움직임에 따라 증상이 변하는 경우입니다. 반대로 특정 점을 눌렀을 때 국소 압통이 명확하면 국소 피부 또는 연부조직 문제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급성 염증 소견이 없어 보이므로 1에서 2주 경과 관찰이 합리적입니다. 악화되거나 지속되면 손외과 또는 신경과 진료 후 필요 시 초음파로 연부조직, 신경 포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저림, 감각 저하, 지속적 통증으로 진행하면 조기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