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랍 이슬람 제국의 군대는 붕괴되는 제국에 쳐들어왔고 이미 잦은 전쟁의 여파로 사산 황사에 대한 충성을 저버린 귀족들은 많은 수가 제국을 돕지 않거나 아랍측에 협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은 힘을 모아 제국과 아랍군 간에 수차례 전투가 벌어졌지만 실질적으로 이란 중앙 정부의 군대는 636년 까디시야 전투에서 궤멸되었고 수도 크테시폰에서 빠져나온 야즈데게르드 3세는 이란 각지를 돌며 지원을 호소했으나 642년 메디아의 니하완드 전투에서 마지막 충성파 군대가 패배한 뒤로 사산왕조의 멸망은 기정사실이 됩니다.
아랍 이슬람 세력은 산산이 분열된 이란 각지를 차례로 접수, 야즈데게르드 3세가 651년 메르브에서 살해당하면서 멸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