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저혈당증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는 기운이 없음, 몸의 떨림, 창백, 식은땀, 현기증, 흥분,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공복감, 두통, 피로감 등이 포함됩니다. 저혈당증이 지속되면 경련이나 발작과 같은 심각한 상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때로는 쇼크 상태에 이르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공복감이나 식은땀,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면 검사를 통해 확인한 후) 혈당을 높일 수 있는 음식(주스, 사탕, 설탕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저혈당증의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당뇨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증상이 생길 경우 우선 자가혈당측정기를 사용하여 혈당을 확인해야 합니다. 혈당이 낮을 경우 (보통 60~70mg/dl 이하) 적절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여 혈당을 높여야 합니다. 만약 당뇨병으로 인해 경구용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복용하지 않는 경우에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저혈당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병원에서의 검사를 통해 저혈당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게 됩니다.
저혈당증이 발생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당을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주스나 콜라 반 잔, 사탕 3~4개 정도, 설탕 1 큰 술 등을 섭취하여 혈당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는 음식을 강요해서는 안 되며,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음식을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의식이 소실된 경우 응급실로 이송하여 포도당 수액을 투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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