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왜 자꾸 어지러운지 모르겠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갱년기,이석증,양쪽턱디스크빠짐,알레르기 비염,갑각류

복용중인 약

메디키넷15mg,인데레놀 10mg

작년부터 생긴 어지럼증이 없어지지가 않아요 3년전에 자궁적출수술하고 이석증이 생겨서 어지러워 차병원에서 치료받고 좋아졌는데 작년부터 어지럼증이 재발해서 이비인후과에서 약지어 먹어도 낫지 않아요 느낌상 환절기에 어지럼증이 심한것 같고 어지럼증 증상이 눈앞이 도는 느낌이에요 그렇게 심하게 어지러운건 아니지만 혹시 요리할때 어지럼증이 갑자기 심해져서 쓰러지면 큰 사고가 날가봐 걱정이에요 지금은 갱년기때문에 어지러운건지 이석증때문에 어지러운건지 아니면 또 다른 모르는 질환때문에 어지러운지 잘 모르겠어요 검사하려면 어디과로 가야 하고 왜 오랜 시간 어지럽고 어떻게 하면 어지럼증이 좋아질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복합적인 상황이라 하나씩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부터 짚어드려야 합니다. 메디키넷(methylphenidate)과 인데레놀(propranolol)을 함께 복용 중이신데, 이 두 약물의 조합이 어지럼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데레놀은 혈압과 맥박을 낮추는 약으로, 갑자기 일어서거나 움직일 때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가능성을 처방 의사에게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어지럼증 원인이 여러 층으로 겹쳐 있습니다. 이석증 재발은 가장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눈앞이 도는 느낌, 즉 회전성 어지럼증은 이석증의 전형적 증상입니다. 이비인후과 약만으로 낫지 않는다면 이석 정복술(에플리 기법)을 다시 시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 호르몬 변화도 자율신경계 불안정을 통해 어지럼증을 유발하거나 기존 어지럼증을 악화시킵니다. 환절기에 심해지는 패턴은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중이 압력 변화나 자율신경 불안정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양쪽 턱관절 문제도 내이와 가까운 해부학적 위치 때문에 어지럼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하기 어렵습니다.

    진료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한 과만 가시는 것보다 신경과에서 통합적으로 평가받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이석증 재발인지, 전정신경염인지, 중추성 어지럼증인지를 감별하는 검사(비디오 안진 검사, 전정기능 검사)를 시행하고,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의 연관성도 함께 검토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후 필요에 따라 산부인과(갱년기 호르몬 평가), 구강악안면외과(턱관절)와 연계하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요리 중 쓰러짐이 걱정되신다면, 어지럼증이 올 때 즉시 가스 불을 끄고 앉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안전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