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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년 야율아보기가 '거란', '요'를 세웠는데, 민족의 명칭을 그대로 국호를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1차 침입한 993년부터 귀주대첩으로 전쟁이 끝나는 1019년 당시까지 사용한 이름은 '거란'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거란인들은 '거란'과 '요(遼)'를 혼용했는데, <요사> 성종 2년(983년)에는 '국호를 다시 거란으로 바꾸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호를 다시 '요'로 되돌린 건 1066년 도종 때인데, 전쟁 중에는 '요'라는 국호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