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치료중 갑자기 악화된 이유?
전립선염 진단으로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증상이 완화됐는데 1달2주정도 먹고나서 다시 증상이 원래대로 됏어요. 약은 계속 먹고있는데 왜이런건가요?
약물을 복용하면서 효과가 있다가 증상이 재차 악화되었다면 완전히 치료가 되지 않았는데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하여서 그럴 수 있으며 전립선염이 악화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글의 단편적인 소견만으로 무어라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다시 증상이 원래대로 심해졌다면 한 번 재차 진료 및 상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1명 평가전립선염에서 흔히 보이는 패턴입니다. 크게 세 가지 가능성이 많습니다.
1. 세균성 전립선염의 치료 난이도
전립선은 항생제가 침투하기 상대적으로 어려운 조직입니다. 겉으로는 호전됐다가, 조직 안에 남아있는 균이나 염증 때문에 다시 악화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항생제 4~6주 이상을 쓰는 이유가 이 때문이며, 중간에 증상 기복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비세균성(만성 골반통증증후군) 요소가 섞인 경우
초기엔 항생제로 좋아지다가, 스트레스·과로·좌식생활·골반근 긴장 같은 비세균성 요인이 다시 활성화되면 통증이 원래 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항생제 효과가 제한적이고, 생활습관 조정·항염제·근이완제·좌욕 등이 병행되어야 안정됩니다.
3. 장시간 앉기, 추위 노출, 음주, 성생활 패턴 변화 등 악화 요인
최근에 이런 요인이 있었다면 일시적 악화로 설명 가능합니다. 특히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늘면 전립선 울혈이 쉽게 발생합니다.
지금 상태에서 필요한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담당의와 복용 중인 항생제의 교체 여부(약제가 전립선 침투가 좋은 계열인지), 추가 항염제 병용 여부 점검
• 좌욕, 음주 제한, 장시간 앉기 최소화
• 골반저 근육 긴장 완화(스트레칭, 가벼운 걷기)
대부분은 재치료 후 안정되는 편이므로 너무 비관적으로 보시진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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