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고도근시 + 망막 박리 수술 이력과 헬스의 가능여부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망막박리, 고도근시

23년도에 망막박리로 수술 받은지 3년된 20대 남자학생입니다. 고도근시 -7D정도로 근시가 심하고 좌안 박리로 인한 유리체절제술 우안 레이저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에 주기적인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습니다.

다만 고도근시나 망막박리로 인한 질병이 있을 경우, 고강도 웨이트를 하지말라고 최근에 인터넷에서 본 적 이 있습니다. 정기검진에서 의사선생님이 헬스를 해도 된다고 하셨으나 개인적으로 걱정이 되어 질문드립니다.

정보를 접하기 전까지는 별 생각 없이 무리하며 운동했고 지금까지 이상은 없었습니다. 지금처럼 고강도 운동을 해도 될까요?

찾아보니 달리기, 데드리프트 등 평소 좋아하는 모든 부류의 운동이 눈 건강에 안 좋아 보이는데 모두 제한을 두고 해야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상태는 고도근시(-7 디옵터)와 과거 망막박리 수술(좌안 유리체절제술, 우안 레이저 치료)을 받았지만, 이후 3년 동안 정기검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된 상황입니다. 이 경우 결론부터 말하면 헬스 자체를 금지해야 하는 단계는 아니며, 실제로 담당 안과에서 운동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 이는 현재 망막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다만 일반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고강도·고중량 중심”의 운동을 지속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어, 운동 방식에 대한 조정이 필요합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운동 자체보다도 운동할 때의 생리적 변화입니다. 특히 데드리프트나 스쿼트처럼 무거운 중량을 들 때 흔히 동반되는 숨 참기(발살바 동작)는 순간적으로 흉강압과 정맥압을 상승시키고, 그 결과 안압도 일시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고도근시 환자나 망막박리 병력이 있는 경우 망막은 구조적으로 더 얇고 취약하기 때문에 이런 급격한 압력 변화가 반복되면 이론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일반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이 망막박리를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명확한 근거는 부족하여, 절대적인 금기 운동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접근은 “운동 금지”가 아니라 “운동 방식의 조절”입니다. 고중량으로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훈련, 즉 1회 최대중량에 근접하는 리프팅이나 실패 지점까지 반복하는 훈련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며, 대신 중등도 중량에서 반복 횟수를 확보하는 방식이 더 적절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호흡으로, 무게를 들 때 숨을 참지 않고 자연스럽게 내쉬는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달리기나 일반적인 유산소 운동은 특별히 제한할 필요가 없으며, 일상적인 헬스 범위 내의 웨이트 트레이닝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무리한 운동을 했음에도 문제가 없었다는 점은 현재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간접적인 근거가 될 수 있지만, 향후에도 동일하게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조금 더 보수적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운동과 별개로, 갑작스러운 비문증 증가, 번쩍이는 빛이 보이는 증상, 시야 일부가 가려지는 느낌이 나타난다면 이는 망막 열공이나 재박리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종합하면, 현재 상태에서는 헬스를 계속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고중량 중심의 공격적인 훈련보다는 압력 변화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며, 담당 안과의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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