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이 다육 식물의 끝을 잘라줘도 될까요?
어제 질문드렸는데,
이 다육 식물의 끝이 마치 타버린듯 검게 변했습니다.
가위로 끝부분을 잘라주는 것이 분홍빛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잘라주셔도 되고,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분홍빛을 되찾기 위해서라기보다, 식물의 성장을 위한 꽃대 정리입니다.
어제 답에도 말씀 드렸지만, 다육이의 분홍빛은 주로 충분한 햇빛과 큰 일교차를 겪을 때 나타나는 단풍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른 부분을 잘라내고 새 잎이 돋아나면, 적절한 햇빛 아래서 다시 분홍색 라인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충분한 햇빛과 큰 일교차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바짝 말라버린 꽃대 바로 아래 마디를 가위로 가볍게 톡 잘라주는게 좋습니다. 물론 가위는 알코올로 소독 후 사용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다육 식물은 크라슐라 속의 무을녀나 희성으로 보이는데 상단에 변색된 부분은 꽃이 피었다가 지면서 남은 흔적이므로 잘라내는 것이 성장에 유리합니다. 가위로 마른 꽃대 부분을 잘라주면 식물의 에너지가 줄기로 집중되어 곁가지가 나오고 다시 생기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분홍빛 색감은 일조량과 기온 차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단순히 자르는 것만으로는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소독된 가위를 사용하여 마른 부위만 조심스럽게 제거하면 미관상으로도 깔끔해지고 통풍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끝부분이 갈색으로 마른 건 꽃이 지고 난 후 자연스럽게 말라가는 거예요. 이 마른 부분은 잘라줘도 되고, 잘라주면 오히려 옆으로 새순이 나오면서 더 풍성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꽃대 바로 아래 마디 위에서 잘라주시면 돼요.
분홍빛 회복을 위해서는 역시 햇빛이 가장 중요해요. 꽃이 다 지고 나면 에너지를 색소 생성 쪽으로 다시 쓸 수 있게 되니까, 지금부터 햇빛 좋은 곳으로 옮겨주시면 꽃대를 자른 자리에서 새순이 나오면서 분홍빛도 함께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꽃대를 자르면 식물이 꽃에 쏟던 에너지를 잎과 줄기 쪽으로 돌릴 수 있어요. 그 에너지가 색소 생성에 쓰이면 분홍빛 회복이 더 빨라질 수 있을거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