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처가와의 관계로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할까요?

7년여 연애 끝네 결혼하였고 지금 태어난지 15일 된 신생아가 있습니다. 연애때부터 와이프가 장모님과 엄청 친한 건 알고 있었어요. 제기준에 와이프는 마마걸 입니다. 친구는 적은편이고 장모님이 최고인 사람 이에요. 그리고 장모님도 하나부터 열까지 좀 과하게 자식들을 챙기는 것두요.참고로 와이프는 1남1녀 중 장녀 이고 지금40살입니다. 과하게 챙긴다고 생각하는 것의 예로 어릴적 와이프의 남동생이 숙제를 안하면 그걸 다 대신 해서 혼나지 않게 학교에 보내고는 했었답니다.이런식이 지금도 좀 있어요. 굳이 스스로 할 수 있는.갓들 해야할 것들을 다 해주시는,,,이런게 저에게도 조금씩 오는데 너무 과한데 거절도 잘 못하겟고 와이프가 중재도 잘 못해줘요. . 중간서 조절 좀 잘해 달라고 두번 다투면서 말했는데도요.

다시 지금 이야기로 돌아오면 현재 신혼집은 친정 바로 옆 입니다 출산 후 화이프가 산후조리를 친정에서 하고 싶다고 하길래 , 전 조리원에서 하는게 낮겟지만 와이프가 원하니 토 안달고 그러자고 했습니다.

근데 저는 괜찮지가 않더군요, 저는 반 처가살이 중인데 이건 와이프와 애기를 챙겨야 하니 잠시 참을 수 있겟다 싶은데 와이프는 3개월 친정에 있겟다고 합니다 , 머 백일전에 밖에 애기 안데리고 가고 싶다구요. 너무 길지 않냐라고 지금 처가에서 반 생활 하는거 불편하다 라고 그냥 흘리듯 이야기는 했지만 와이프는 생각 안하고 있는거 같아요. 문제는 다른데 있습니다. 장모님이 저희 애기를 너무 많이 안고 있는거 같은거죠. 와이프도 울면 그냥 장모님께 달래게 하고 그리고 장모님이 좋아하시니까 라며 그냥 두는데 , 전 이게 너무 불편한거에요. 머 저도 초보아빠라 잘 모르지만 너무 많이 안아주는 것도 안좋다고도 하고, 나중에 엄마 아빠 손으로 안댈래 지면 그때가서 더 힘들어 질 것 같고, 전 너무 많이 안아 주는걸 까봐 장모님이 많이 안고 계시니 적게 안아 주려고 안아주는걸 참게 되고 이게 계속 쌓이는거 같아요. 제 집에 혼자 와서 종종 편하게 쉬고는 하는데 마음은 너무 불편 합니다. 난 왜 혼자서 이러고 있지 이걸 앞으로 3개월? 난 왜 아기릉 편하게 집에서 볼 수 없지? 내가 없어도 와이프는 친정이랑 애기 잘키울 수 있겟네, 나는 멀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참고로 전 임신 10덜여 동안 와이프 출퇴근 집에서는 살림 등 다들었습니다 당연하니까요.

이제 독립 했으니 이런건 저희들이 알아서 하게끔 친정에서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와이프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거 같아요

제가 이상한걸 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글쓴이님이 지극히 정상적인 부모의 마음입니다.

    맞아요. 내 자녀 부모가 키우는거죠.

    조부모님이 도와주시는건 감사하지만 위 상황은 도와주는걸 넘어서 아내분이 그냥 부모로써 책임을 다하지 않는 모습이 아기에게도 영향가고 부부관계속에서도 마찰등 영향이 이미 오시는것 같고 나중에는 아기때 뿐만이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정에서도 그럴까봐 걱정도 되실것 같아요.

    이런부분은 장모님이 먼저 손을 떼주셔야 효과가 있을것 같아요.

    아내에게는 당연히 부부로써 진솔한 이야기는 계속 나누셔야하지만

    제일 중요한 장모님 설득이 제일 필요해보입니다.

    화이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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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일단 질문해주신 그런 부분 정말 잘 이해가 되는데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아내 분 처가 쪽에서 많은 부분을

    도와주신다는 관점으로 보시면

    조금은 편하게 마음을 먹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요즘에 그정도는 합니다

    애 낳을때는 그정도 합니다

    지금 가장 힘든 사람은

    장모님 이십니다 힘들지만

    자식이니까 해주는겁니다

    하고 싶어서라기 보다 자식 힘들까봐 해주는거예요

    아기 안아주는것 이다음에

    집에오면 얼마든지 않아줄수 있잖아요 지금은 아기를 키워본 장모님이 가장 잘하시니까

    맏겨주시고 3개월후에 실컷 안아주고 돌보면 될것 같습니다 아기를 낳은 와이프는

    지금 산후조리를 잘해야됩니다 정상으로몸이 돌아오는

    기간이 백일 입니다

    과잉보호 아니고 보통은 그렇게 많이 합니다

    애돌보는것 힘들어요 나중에 해보세요 장모님이 고생한걸

    알수 있을겁니다

  • 살다보면 처가댁이랑 부딪히는 일이 참 많기는하지요 특히나 애기가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장모님이 자식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앞서다보니 사위 입장에서는 소외감도 들고 불편한게 당연한겁니다 그렇다고 와이프분한테 너무 몰아세우면 싸움만나니 조금더 기다려보시면서 장모님께 조심스레 저희가 직접 해보고 싶다고 말씀을 드려보시는게 어떨까싶네요.

  • 지금 느끼시는 감정은 이상한 게 아니라 “아빠로서의 자리”가 아직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감정입니다. 그리고 이건 단순히 처가가 불편하다 수준이 아니라, “내 가족을 내가 중심에서 돌보고 싶은데 그 구조가 이미 다른 쪽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느낌”이라서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금은 출산 15일 된 시기라서 더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기 케어 자체도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가장 민감한 시기이고, 부부가 서로 중심을 잡아야 하는 타이밍인데 현재는 자연스럽게 처가 중심으로 흐름이 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하나씩 나눠서 보면 감정이 좀 정리됩니다

    먼저 장모님이 아이를 많이 안아주는 부분입니다

    이건 사실 “도움”의 형태로 보이지만, 아버지 입장에서는 “내 역할이 밀리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 아빠일수록 “내가 해야 할 걸 놓치고 있는 건가” “나는 뭐지” 이런 생각이 같이 따라옵니다

    그래서 지금 느끼시는 불편함은 단순 질투나 예민함이 아니라 역할 침범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에 가깝습니다

    다만 아기 안는 문제 하나만 놓고 보면 신생아 시기에는 누가 많이 안아주느냐 자체가 큰 문제라기보다는, 그 과정에서 부모 역할이 약해지는 구조가 더 핵심입니다

    두번째는 아내분과의 관계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아내분은 그 환경이 익숙하고 안정적이라고 느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아내 입장에서는 문제라고 인식이 약할 수 있고, 그 상태에서는 남편이 느끼는 거리감이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많은 부부가 부딪히는 지점이 생깁니다

    남편은 “우리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아내는 “지금은 친정이 있으면 편하다”

    이 시선 차이입니다

    세번째는 지금 가장 중요한 감정입니다

    말씀하신 “나는 뭐지”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가겠네” 이 생각은 사실 질투라기보다는 소외감입니다

    가족 안에서 내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약해질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감정입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큰 싸움보다 방향 조정이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을 말씀드리면

    첫째, “장모님 문제”를 직접적으로 건드리기보다는 “부부 역할”을 먼저 잡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아기 케어를 같이 정하고

    수유, 재우기, 안기 이런 걸 남편이 일부 책임지는 구조를 만드는 겁니다

    이게 먼저 잡히면 처가 개입은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둘째, 3개월 친정 체류는 단순 기간 문제가 아니라 “가족 구조가 어디 중심이냐”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감정으로 말하면 잘 안 풀리고

    “내가 배제되는 느낌이 든다”는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전달하는 게 중요합니다

    상대 비난이 아니라 본인 감정으로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셋째, 아기 안는 부분은 “누가 더 잘하냐” 문제가 아니라 “아빠가 참여할 공간이 있냐” 문제입니다

    지금은 그 공간이 줄어든 상태라서 불편함이 커진 거고, 이건 자연스럽게 조정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느끼는 감정은 충분히 정상이고 이해 가능한 반응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 구조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중요한 건 누가 맞냐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 가족의 중심을 어디에 둘 것이냐”를 부부가 같이 정하는 단계라는 점입니다

    지금은 그 과정에서 아버지 역할이 밀리는 느낌 때문에 가장 힘든 시기이신 거고, 이건 시간이 지나면서 조정이 가능하지만 그냥 두면 계속 쌓일 수 있는 부분이라 대화를 조금씩 구조적으로 바꿔보시는 게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