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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씬한종다리54
늘씬한종다리54

38세 가장입니다. 정신과 진료가 필요할까요?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8살 딸이 하나 있구요. 맞벌이 와이프와 결혼 11년차입니다.

다 좋은데 처가집에서 너무 많이 요구해요.

딸만 셋인 집안에 맏딸이구요.

장모 혼자계시는데 특별한 직업도없고 재산도 없고 처제둘은 시집가서 그지처럼살고 저한테 다들 너무 의지하려고해요.

돈관리를 와이프가 합니다.

한달 600씩 꼬박 10년을 가져다줬는데 통장에 돈한푼 없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아버지 어머니 다 돌아가셔서 와이프랑 결혼할때 와이프는 시댁이 없었어요.

처가문제로 많이 싸웠는데 다람쥐쳇바퀴마냥 늘 그자리네요.

같은걸로 싸우고 또 싸워봐도 나아질 기미도 없고..

이제는 정말 지치네요.

아직 젊은 나이인데 그냥 죽고싶은 생각만 나고 너무 힘들어요.

잠도 정말 거의 못자요.

매일 불면증의 연속이라 더 힘든가봅니다.

정신과가서 처방받고 싶지만 이 고민을 의사한테 이야기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라 계속 미루고 있어요.

병원가면 좀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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