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삼족오(三足烏) 또는 세발까마귀는 고대 동아시아 지역에서 태양 속에 산다고 여겨졌던 전설의 새입니다. 해를 상징하는 원 안에 그려지며, 종종 달에서 산다고 여겨졌던 원 안의 두꺼비에 대응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중국의 양사오 문화, 한국의 고구려 고분 벽화, 일본의 건국 신화 등 동아시아 고대 문화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동양문화권에 삼족오가 있다면 서양에서는 피닉스가 있지요. 불사조로 불라는 피닉스는 아라비아 사막에 살며 500년마다 스스로의 몸을 불태워 죽고 그 재 속에서 부활 또는 재생한다는 전설의 새입니다. 고구려군 깃발의 문양으로 흔히 등장하는 삼족오를 고구려의 고유한 상징 문양으로 오해하는데 머리에 볏이 있는 삼족오는 한국 고유의 삼족오가 맞지만, 금관, 백제금동대향로 문서에 있는 사진처럼 볏이 달린 새로 하는 장식은 신라, 백제에도 있어서 볏이 오직 고구려만의 상징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며, 고구려의 상징으로서 등장하는 삼족오는 그냥 후손들이 하나의 문화 재해석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