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머리를 감고 나서 두피를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과 두피가 축축한 상태로 오래 두면, 두피에 남은 물기가 세균이나 곰팡이의 번식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피에 축축한 상태로 외출하거나, 그 상태로 오랜 시간을 보내면, 비듬, 가려움증, 탈모 등 다양한 두피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요. 또한 머리카락의 곰팡이나 세균에 의한 염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구요
따라서 머리카락을 말리기 위해서는 적어도 70~80%는 잘 말리고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카락이 완전히 말리기 전까지 외출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지만, 머리카락의 건강을 위해서는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빠르게 말리고 싶다면,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너무 뜨겁지 않게 조절하고, 일정한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두피가 상하지 않죠
그렇지만 머리를 감고 나서 축축한 상태로 잠시 두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머리카락과 두피를 항상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