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특별한 이슈가 있는지 확인을 해보는게 좋아요. 아이의 사회성 발달이나 다른 성격적인 원인이 있는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으며 다툼의 원인으로 자주 등장하는게 순서 지키기입니다. 친구와 놀다가 자신의 차례까지 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기다리는 것이 잘 되지 않는다면 아이는 자신의 마음대로 하지 못한 다는 것에 화가나 쉽게 토라지고 자신의 뜻을 받아줄 때까지 기분이 안풀려 울음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기다리는 것이 어려워한다고 생각된다면 일상에서부터 조금씩 욕구를 지연시킴으로 인내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는 잘 노는 것 같지만 놀이 상황에서 아이들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무 이유 없이 울지는 않을 것이니 놀이 상황을 잘 관찰하셔서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는 상황을 캐치 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것이라면 잘 위로해주시고 그러한 감정을 울음 대신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아이의 감정을 알려주세요. 예를 들어, 친구의 장난감을 갖고 싶어서 운다면 '장난감을 갖고 놀고 싶어서 그러는구나. 하지만 저 친구가 먼저 놀고 있으니 순서를 기다려. 아니면 친구한테 같이 갖고 놀자고 해봐'라는 식으로 감정을 읽어주시고 여러 대안을 제시해 주세요. 그리고 자기 마음대로 안되더라도 그러한 감정을 잘 처리하고 다른 놀이나 상황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달래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