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혹은 그 이전부터 전해져내려오는 전통적인 전투식량을 들자면 찐쌀과 인절미, 미숫가루등이 있다. 보통 군량미를 짊어지고 다니기 버거운 전투 직전에 쌀로 인절미를 해서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그나마 맛도 좋고 배도 차고 부피도 작으니까. 다만 밥보다 떡이 품이 많이 들어가는데다가 완성품도 요즘 먹는 부드러운 인절미를 생각하면 안 되고, 그야말로 딱딱하게 굳은 떡이라 물 없이 먹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리고 의외로 저장기간이 엄청나게 짧아서 앞서 이야기했듯이 전투 직전에나 만들어 먹었다. 그리고 북어가 전투식량으로 많이 이용되었다고 한다.
출처: 우만위키 전투식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