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접종에대해 궁금합니다
79년생이면 그 당시에 일본뇌염접종도 무료 접종해주었나요
전산으로 확인이 안되서 알 수 없는데 그당시에 의무접종은 다 맞추셨다고는하는데 확인을 못해서
지금 그냥 접종하는게 맞을지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1979년생의 경우, 당시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일본뇌염 백신이 포함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개인별 접종 기록을 확인하기 어렵다면,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을 받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뇌염은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뇌수막염, 뇌염 등 중증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국가예방접종 사업에서는 생후 12-23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사백신 3회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일본뇌염 유행지역으로의 여행, 직업적 노출 위험(야외활동이 잦은 직업군, 실험실 근무자 등) 등의 감염 위험 요인이 있다면 예방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성인에서의 접종 방법은 백신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사백신(쎄디백-주, 씨디제박스-주)의 경우 0, 7일(1주), 28일(4주)에 3회 접종하며, 생백신(이모젭-주)의 경우 1회 접종으로 완료합니다.
접종 전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여부, 기저 질환, 알레르기 병력 등을 의사와 상의하여 접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거나, 임신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의 병력이 있는 경우 등에는 접종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만 18세 이상의 성인은 단 한 번의 백신 접종으로 일본뇌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많이 출현하는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 등 위험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 예정인 경우, 일본뇌염 유행국가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백신 접종이 우선 권장됩니다. 1971년 이전에 출생한 사람들은 일본뇌염 백신이 도입되기 이전에 태어나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인의 경우, 질병관리본부에서 우선적으로 권장하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뇌염에 면역력이 없는 사람들 중에서,
논이나 돼지 축사와 같은 위험 지역에 거주하거나, 전염 기간에 해당 지역에서 활동할 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동남아시아 등 일본뇌염이 유행하는 국가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다루는 실험실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