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인간관계가 너무 걱정되어요
아이의 친구 관계가 너무 걱정이됩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친구가 없었어가지고 (6학년때는 떡볶이를 자기만 안사준다고 한 친구때문에 2년동안 왕따당하구요) 그래서 올해 초1 입학한아이의 친구 관계가 너무 걱정이되어요.
제가 왕따였다고 아이가 왕따를 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구요.
아이는 저와 다른 존재이니 잘 해낼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마음을 놓는게 맞는거 맞는거죠?
안녕하세요. 호기로운천인조178입니다.
부모입장에서 당연히 걱정될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 생각보다 훨씬 더 컸더라구요. 저도 초1자녀가 있는데..낯가림도 심하고 집에 있으면 참 아직도 아기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가 걱정하는 티 내면 오히려 애가 더 신걍쓸까봐 그냥 너는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뭔가를 못해도 괜찮고, 같은 반 아이라고 다 친하게 지내지 않아도 괜찮다고..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누군가가 너를 싫어한다고 해도 니 잘못이 아니라 그냥 너도 걔랑 안놀면 된다고, 너는 사랑스럽고 너를 좋아하고 니가 좋아할 친구가 분명 있을테니까 그냥 편하게 지내면 된다고 말했어요..지금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고 친한 친구도 생겼어요. 아이는 내가 아닌데 부모가 가진 마음의 상처를 아이에게 투영시키면 서로에게 더 큰 짐이 될 것 같아요. 저도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한 딸이어서 그 상처때문인지 아이 유년기 때 집착을 많이 했었는데 나와 아이를 분리시켜서 생각을 하니 마음이 많이 편해지더라구요. 그냥..이제 남은 부모 역할은 아이가 힘들 때 안겨서 조잘거릴 수 있는 대나무숲 정도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안녕하세요. 비장한삵137입니다.
왕따라고 당한다라는 감정을 주기보다 타인과 교감에 있어서 소외를 이겨내는 방법을 이야기하심이 좋다 생각합니다.
소외는 성인이되어서도 느낄수 있는 감정이기에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다라는 개성을 들어내는게 타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일이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정겨운매244입니다.
믿어주는건 필수이고요. 친구들과 지내다보면 또래 끼리의 인기 소재 주제 들이 있을 겁니다. 유행이나 아무래도 요즘 최고 인기소재는 유튜브 쪽이겠지요.
친구들과의 관계속에 금전적이게 들거나 하는 것들도 있을 겁니다. 남자 애들이면 닌텐도 라던가 그런 것에서 소외되지않게 신경써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가한나무늘보281입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한발 물러서서 아이의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는 부분은 도와주시고요.
지나가는말로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물어보시면 아이가 이야기해주는 경우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