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오른쪽 뒷골의 욱신거림은 긴장형 두통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는 스트레스, 피로, 근육 긴장 등으로 발생하며, 운동이나 자세 변화 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주로 둔하고 압박감이 있으며, 소염진통제나 아세트아미노펜 등 일반 진통제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적이거나 빈도가 높을 경우, 삼환계 항우울제 등 예방적 약물치료가 권고됩니다.
경추성 두통은 목이나 어깨 통증과 함께 뒷골로 방사되는 통증이 특징이며, 목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최근 운동 후 목·어깨 통증이 동반된 점, 증상이 일시적으로 어깨·목에서 뒷골로 국한된 점은 경추성 두통의 임상적 특징과 부합합니다.
후두신경통은 드물지만, 뒷골에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만성 경부 질환이나 외상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주로 여성에서 흔하며, 신경학적 이상(저림, 감각저하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3]
운동 후 발생한 두통은 운동유발 두통일 수 있으며, 대부분 양성 경과를 보이나, 첫 발생이거나 양상이 비전형적일 경우, 뇌혈관 질환 등 2차성 원인 감별이 필요합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신경학적 이상, 시야장애, 의식저하 등이 동반되면 즉시 영상검사(CT, MRI)가 필요합니다.
환자 문맥상, 증상이 일시적이고 신경학적 이상이 없으며, 기존에도 피로·스트레스 시 유사 증상이 반복되었다면, 즉각적인 병원 방문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 신경학적 이상(시야장애, 감각저하, 근력저하 등)이 동반되면 신경과 또는 영상의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