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딸 아이가 사춘기가 온 듯 합니다
10살 딸 아이가 사춘기가 온 듯 해요..
제가 예쁘게 물어봐도 말투가 틱틱 거리고
뭔가 맨날 신경질 적으로 말을 합니다 ㅠㅠ
아이는 너무 이쁜데 사춘기가 온건지..
맨날 싸우는 것 같아서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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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백종화 코치 심리분석 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지금 3학년이 되었네요
그런데 벌써 사춘기라고 하기 보다는
어쩌면 자신만의 생각이 조금씩 확고해 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춘기는 보통 또래 문화 속에서 나타납니다.
또래의 친구들은 나를 이해하고, 내편이 되지만 부모님은 공부나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모습에서 그렇죠.
그런데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나타나는 모습은 이보다는 자신의 본능에 더 맞춰져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막는 부모님,
내가 하기 싫은 것을 강요하는 부모님.
어쩌면 아이의 입장에서 내가 무엇을 방해하고 있는지, 어떤 즐거움을 뺏고 있는지를 한번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을 거쳐왔거든요.
지금은 5학년이 된 아이는 한동안 삐뚤어져 있었지만, 그저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 사랑으로 표현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사춘기가 남아 있지만, 그때에도 동일하게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보려고 합니다.
응원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