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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호박벌47
당당한호박벌4720.09.08

10살 딸 아이가 사춘기가 온 듯 합니다

10살 딸 아이가 사춘기가 온 듯 해요..

제가 예쁘게 물어봐도 말투가 틱틱 거리고

뭔가 맨날 신경질 적으로 말을 합니다 ㅠㅠ

아이는 너무 이쁜데 사춘기가 온건지..

맨날 싸우는 것 같아서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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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백종화 코치 심리분석 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지금 3학년이 되었네요

    그런데 벌써 사춘기라고 하기 보다는

    어쩌면 자신만의 생각이 조금씩 확고해 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춘기는 보통 또래 문화 속에서 나타납니다.

    또래의 친구들은 나를 이해하고, 내편이 되지만 부모님은 공부나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모습에서 그렇죠.

    그런데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나타나는 모습은 이보다는 자신의 본능에 더 맞춰져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막는 부모님,

    내가 하기 싫은 것을 강요하는 부모님.

    어쩌면 아이의 입장에서 내가 무엇을 방해하고 있는지, 어떤 즐거움을 뺏고 있는지를 한번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을 거쳐왔거든요.

    지금은 5학년이 된 아이는 한동안 삐뚤어져 있었지만, 그저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 사랑으로 표현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사춘기가 남아 있지만, 그때에도 동일하게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보려고 합니다.

    응원할께요 ~